제양규 교수 김철영 목사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 센터장 제양규 교수(왼쪽)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VIC(Vision in Calling) 초중등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제양규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교회학교교육’(Church Schooling)이 기존 학교교육 프로그램에 더해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센터장 제양규 교수는 4일 VIC스쿨 사역에 협력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를 만나 전국 교회가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 교수는 “한국교회는 지금 기독 청소년들의 급감과 교회학교 소멸로 다음세대 사역이 위기를 겪고 있고, 기독청소년들이 대학을 진학하면서 신앙에서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노골적인 반기독교적 공교육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가치관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제 교수는 “이같은 상황에서 기독교 신앙과 가치에 기반한 초중고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한국의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모든 교회가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VIC는 저비용 고효율 교회학교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2020년 12월부터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지역별 설명회를 갖고 지역교회가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음세대의 학교교육과 신앙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왔다.

제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 기쁨의교회, 장성교회, 안디옥교회 등이 초등방과후 돌봄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새벽이슬교회 등은 중고등통합 교회학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VIC는 국어, 영어, 수학 등 학교교육과 창의코딩캠프에 더해 올해부터는 창조과학, 기독교세계관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공교육에서 실시해온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교회학교교육에도 실시한다.

창의융합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60개 고등학교 75개 팀 고등학생과 443명의 대학생 그리고 멘토 228명이 참가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청소년 비전과 진로로를 발굴하도록 도우면서 학생들이 집필한 논문집을 발간했다.

제 교수는 “이번 여름학기에는 5개 학교 13개 팀 48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며 “대안학교에까지 참가 범위를 넓혀 4개 대안학교 7개팀 26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들도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대 VIC는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여름방학 때 한동대에서 ‘어린이 영어성경캠프’와 ‘고등학생 학습캠프’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대안학교 학습캠프를 개최했다.

제양규 교수는 특히 “해외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자녀들이 국내 대학에 진학을 원할 경우 이 교회학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강의는 동영상을 제공하고, 온라인 줌(화상)을 통해 학생들은 질문하고 교사들은 답을 하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철영 목사는 “사사기 2장 10절에 보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라는 표현이 나온다. 우리의 자녀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이 무척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의 대학인 한동대의 교수들이 기도하면서 개발한 초중등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의 교회들이 활용해 다음세대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게 하고, 이들이 대학에 진학해 캠퍼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서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학교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음세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지역별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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