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버워 선교사
조지 버워 선교사. ©Operation Mobilisation

오엠국제선교회(Operation Mobilization) 설립자 故 조지 버워(George Verwer) 선교사가 켄터베리 대주교의 전도와 증인에 관한 알페쥬 어워드(Alphege Award)를 사후에 수상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버워 선교사는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고 지난 4월 14일(이하 현지시간)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사망 전 “기독교 사역과 전도에 대한 뛰어난 봉사”를 인정하는 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지난 22일 캔터베리 대주교의 관저인 램버스 궁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버워 선교사의 대리자가 수상했다.

램버스 어워드의 다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조지 바버, 스톡톤온디스, 영국: 토마스 크랜머 부문(Thomas Cranmer Award for Worship) 수상. 스톡톤온디스와 더럼 교구에서 57년 동안 교회 음악을 위해 지속적으로 탁월하게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크리스토퍼 존 형제, 호주 성 프란치스코회: 성공회 공동체 전체에서 일생 동안 뛰어난 봉사를 한 데 대해 기도와 종교 생활을 위한 던스턴 부문(Dunstan Award for Prayer and the Religious Life)을 수상했다.

부주교 히리나 카 박사, 뉴질랜드: 랜프랭크 상(Lanfranc Award for Education and Scholarship)은 교회 역사가이자 교육자로서 탁월한 봉사를 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저서인 ‘Te Hahi Mihinare – the Maori Anglican Church’의 연구 및 출판에 대한 공로로 수여되었다.

캐논 존 카프완카 카오마 목사: 성공회 공동체 사무소의 선교 책임자로서 성공회 공동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여 성 어거스틴의 십자가(Cross of St Augustine for Services to the Anglican Communion) 부문을 수상했다.

에이미-질 레바인 교수, 미국: 예수의 유대인 정체성과 신약의 유대적 맥락에 대한 인식을 발전시키고 교회와 대중적인 환경에서 지칠 줄 모르는 교육 노력을 인정한 공로로 허버트 월터 상(Hubert Walter Award for Reconciliation and Interfaith Cooperation)을 수여받았다.

클레어 마이크 여사, 이집트 카이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 특히 이집트의 청각 장애인 교육에 전 생애를 바친 공로로 랜프랑크 상(Lanfranc Award for Education and Scholarship)을 수여받았다.

마가렛 리오르단-에바 여사, 영국: 서예가로서 두 명의 캔터베리 대주교와 램버스 궁전에 봉사한 탁월한 자원 봉사 공로로 켄터베리 십자가(Canterbury Cross for Services to the Church of England) 부문을 수상했다.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 대주교는 시상 소감을 통해 “우리는 혼란, 전쟁, 차별, 분열, 가난, 깊은 불평등을 볼 수 있는 혼란스러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예수에 대한 신앙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오늘 우리가 인정한 사람들의 훌륭한 섬김에서 그 희망이 예시되는 것을 보라”라고 했다.

이어 “오늘 상을 받은 많은 사람들은 정의, 평화, 화해, 교육, 예배 및 기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눈에 띄지 않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채 일했다”라며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노력을 통해 인간 존엄성을 상호 존중하고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는 영적, 사회적 건강과 인류의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 램버스 어워드는 그들의 뛰어난 노력과 헌신에 빛을 비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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