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우리교회
기쁜우리교회 2023 다민족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각 교회 리더십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 한인교회인 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지난 9일(현지 시간) 부활절을 맞아 다민족 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함께 나눴다.

이날 예배에는 기쁜우리교회와 예배당을 함께 사용하는 영어권 교회인 글레데일장로교회 (GPC, Glendale Presbyte rian Church), 알미니안 교회(Branch of Righte ousness Church), 아랍교회(Arabic Christian Community Church) 성도들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을 기뻐하며 주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했다.

다민족 연합찬양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영어, 한어, 알미니안어, 아랍어 등 4개 언어로 찬양하는 큰 감동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기쁜우리교회 찬양대는 특별찬양, 봉헌찬양, 폐회 찬양을 한국어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부활절 설교는 누가복음 24장 1-12절을 본문으로 네 교회의 목회자가 4개 언어로 전했으며, 축도 역시 네 명의 목회자가 4개 언어로 했다.

이날 "빈 무덤에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경진 목사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는 죽음에 갇히지 않으시고 부활하시며 우리에게 불가능이 없음을 알려주셨다"며 "죽음과 사망을 부활과 생명으로 옮기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역사하고 계심을 믿으며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가자"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해 "천상의 예배와 같이 모든 민족과 열방이 주님 앞에 찬양하는 모습으로 주 앞에 예배드린 시간이었다"며 "언어는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믿음으로 예배하는 축복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기쁜우리교회를 포함한 각 교회가 연합해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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