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과거 한교총 대표회장단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던 모습. (왼쪽부터)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3년 부활절 메시지를 3일 발표했다.

한교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메시지에서 “전 세계를 두려움에 빠지게 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낸 금년 부활절에는 비로소 모두가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가운데 부활의 생명과 변화의 희망이 충만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금년 부활절에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하자. 편 가르기와 이권 다툼으로 나뉘고 갈라진 대한민국 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낮아짐을 본받아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모든 교단과 교파, 진보와 보수, 남자와 여자, 가진 자와 가난한 자, 장애를 가진 이들과 다문화 가족, 우리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도록 기도하며 노력하자”고 했다.

또 “분단된 조국의 통일과 고통받는 전 세계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자. 지금도 억압과 핍박 속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북한의 동포들과, 미사일과 전쟁의 위협으로 불안 가운데 있는 모든 국민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와 해방이 선포되도록 기도하자”며 “모든 핵과 무기가 무용지물이 되게 하시고, 참된 자유와 번영의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아울러 “1년이 넘도록 계속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 국제적인 물가 상승과 경제위기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일자리, 보금자리가 없어 절망 가운데 살고 있는 이들에게 평화와 회복의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더불어 “기후 온난화로 위협받고 있는 지구촌의 자연과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들을 실천하고 무분별한 탄소 배출과 자연 파괴의 일들을 막아 늘어나고 있는 이상 기후에서 지구를 보호하자”며 “또한, 저출산 문제로 인구절벽을 맞이한 절망적 현실 가운데 다음 세대를 이어갈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했다.

한교총은 “특별히 지난해 부활절에는 울진지역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시고, 올해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헌금해주신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뜻을 받들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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