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 김정석 목사
시와 그림 김정석 목사 ©경주중부교회 영상 캡처

경주중부교회가 지난 22일 시와 그림 김정석 목사를 초청해 찬양간증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김정석 목사는 ‘하늘 위에 주님 밖에’ ‘임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피가’, ‘이제 역전되리라’ 등을 찬양하며 간증을 전했다.

김 목사는 “2020년 4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역이 취소된 상태였다. 당시 아무도 들어가려 하지 않는 경북대구지역에 이사와 간호사들이 목숨 걸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었다. 저들이 사명을 향해 가는데 진짜 사명자인 제가 목숨 걸 준비가 됐으니 저곳으로 보내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이틀 뒤에 포항극동방송에서 드라이브인 기도회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운동장에 주차된 100대의 차량 앞에서 찬양하는데, 사람들 얼굴도 안 보이고 혼자 찬양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창문이 열리면서 손이 나오고, 어둑해지니까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면서 찬양했다. 나중에 피드백을 받아보니까 정말 많은 분이 눈물로 함께 찬양하고 기도했다고 은혜를 나눠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강력하게 주셨던 메시지가 시편 91편 1절 말씀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어주시고 전염병에서도 건지실 줄 믿는다. 그래서 주님이 나의 힘이라고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님만이 우리의 힘이라고 선포할 수 있다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간도 오히려 감사할 줄로 믿는다.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며 ‘하늘 위에 주님 밖에’를 찬양했다.

그는 “주님이 우리의 힘이 되시며 요새가 되시고 피난처 되시기에 그 누구도 우리를 해할 수 없다. 그 은혜를 경험하려면 만나야 한다. 만나기 위해선 전능자의 그늘 아래 나아가야 한다. 주님을 만나는 걸 성령 충만이라고 하는데,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어려움을 다 이기게 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 집사가 복음을 전하자 사람들이 찔림으로 인해서 죽일 듯이 이를 갈았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스데반 집사는 성령 충만했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성령 충만하지 못할 자리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성령 충만하길 바란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면 하늘이 열리고 주님이 만나주실 줄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와 그림도 그런 경험으로 찬양이 나왔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K-worship’이란 영어 음반을 만들어서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했는데 이 영어 음반을 듣고 백혈병이 치유되는 기적이 있었다. 저희 작곡가가 아예 영어권인 캐나다로 가서 제대로 영어음반을 만들어보겠다고 이민을 준비했다. 영어를 잘 못하는데 하나님의 뜻이 있으면 될 거로 믿고 열심히 준비했더니 영어인터뷰를 면제받고 영주권이 나왔다. 하나님이 가라는 사인으로 받아들이고 집도 팔고 다 팔아서 준비했는데 갑자기 들어가기 직전에 길이 막혔다. 할 수 없이 동생 집에 있는 작은 골방에 부부가 들어가서 지내게 되었다. 잠깐이면 될 줄 알고 들어간 그 골방에서 하나님은 일 년을 살게 하셨다. 우리가 끝을 모를 때 힘든데, 그때 이 작곡가가 마음이 무너져 내리면서 예배가 무너져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어느 날 다리가 아파서 낮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답답하고 힘드니까 한숨을 쉬면서 푹 일어났다. 그때 커튼 틈 사이로 빛 한 줄기가 이불 위에 환하게 떨어졌다. 그 순간 저 닫힌 곳에서도 작은 빛이 큰 빛으로 비칠 수 있다면 닫힌 내 마음에도 성령님이 들어오시면 무너진 마음에 회복이 일어나겠다는 믿음을 주셨다. 그래서 빛 한 줄기를 성령님이라 생각하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그때 성령님께서 임재하셔서 처음 듣는 멜로디를 부어주셨다. 그 찬양이 ‘임재’다. ‘이곳에 오셔서 이곳에 앉으소서 이곳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소서 주님의 이름이 주님의 이름만이 오직 주의 이름만 이곳에 있습니다’라는 가사의 임재라는 찬양을 하나님께서 그 골방에서 부어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때 그 찬양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 예배를 회복시켜 주셨다. 그리고 무너진 마음, 무너진 예배가 회복되니까 막힌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서 바로 캐나다로 들어가서 지금까지 놀라운 간증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 삶이 막혀 있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가”라며 “사실 이 찬양에서 ‘이곳’은 골방이었다. 우리의 골방에서 찬양하면 하나님께서 만나주신다. 성령 충만하면 예배가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면 막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줄 믿는다. 성령께서 임재하면 모든 문제는 끝나고 하나님의 역사만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는 “성령 충만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회복이 일어나고 악한 영이 떠나가고 치유가 임한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놀라운 성령 충만의 역사는 바로 말씀의 역사다.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서 요한복음 14장 26절에서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한다고 하셨다. 성령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충만하시면 제일 먼저 하시는 것이 말씀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말씀이 필요한 시대다. 말씀이 있으면 다 이길 수 있다. 코로나 기간 보면서 느끼는 건 말씀이 없어서 무너지는 것이다. 믿는 분들도 주님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무너지는 이유는 말씀이 없어서다. 하나님께 어떤 말씀이 필요하냐고 기도했을 때, 요한복음 13장 1절 말씀을 주셨다. 주님이 나를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말씀이 힘들고 어려울 때 떠오르면 좋겠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이긴다.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다.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변치 않는 그 사랑 기억하고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견딜 수 있고 이길 수 있다. 주님의 그 사랑 때문에 넉넉히 이길 줄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이 날 사랑하는데 뭐가 두려운가. 이길 때는 이 마음으로 이기는 것이다. 코로나 지나가면서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주신 말씀이 잠언 4장 23절, 마음을 잘 지키면 거기에 생명의 근원이 있다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워도 마음을 지키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생기가 돋고 환하다. 마음을 잘 지키길 바란다. 우리의 마음이 호떡 같다. 좋은 말씀을 가지고 있다가도 호떡 뒤집듯 근심하고 미워한다. 우리의 호떡 같은 마음을 믿는 게 아니라 말씀, 주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주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넉넉히 이기시길 바란다. 우리를 세상에 보낼 때 이리 가운데 보내는 양과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가 넉넉히 이기도록 양만 가질 수 있는 무기를 주셨다. 이리를 대적할 수 있는 이 무기는 세 가지, ‘예수 이름의 능력’, ‘십자가의 능력’, ‘보혈의 능력’이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될 줄 믿는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기도하면 놀라운 능력이 나타날 줄 믿는다. 보혈의 능력으로 기도하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했다.

이어 “히브리서 10장에 예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는다고 했다. 보혈의 능력이 아니면 우리의 예배를 하나님이 안 받으신다. 보혈의 능력으로 먼저 우리를 덮으며 나아가야 한다. 죄 사함의 능력은 보혈에 있다. 보혈의 능력이 교회를 덮도록 선포해야 한다. 파괴자도 뚫을 수 없는 유일한 능력이 보혈의 능력이다. 보혈의 능력이 교회를 덮으면 그때부터는 성령의 역사만 나타난다”며 보혈의 능력을 간증했다.

그는 “하나님께 보혈의 능력 찬양을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6집에서 ‘각이 뜨인 사랑’이라는 찬양을 부어주셨다. 앨범이 나오면 어디든지 보혈의 능력을 선포하겠다고 했는데 첫 번째 사역이 뉴질랜드 사역이었다. 뉴질랜드에서 허리가 아파서 움직일 수 없는 저를 하나님이 치유하셨다.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지역에서는 보혈의 능력을 선포했더니 닫힌 마음이 열리면서 엄청난 위로가 임하고 눈물바다가 됐었다. 한국에서 부활의 능력을 선포했더니 갑상선이 낫고 우울증이 떠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다.

이어 “7집에선 ‘주의 피’라는 찬양을 만들었는데 가사에 피가 80번 나온다. 이 찬양을 듣고 육신의 질병을 치유 받았다는 간증, 이민 사회가 너무 힘들어서 목숨 끊으려다가 마음에 회복이 일어나서 살아났다는 간증,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었다는 간증, 불교 신자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간증 등 보혈의 능력으로 치유되는 역사가 넘친다. 보혈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무기다. 그 무기는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행하시는 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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