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목협 직장선교교육세미나
직목협 직장선교교육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손윤탁 목사, 이하 직목협)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남대문교회(담임 손윤탁 목사) 청소년부 예배실에서 ‘직장인들이여 깨어나라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직장선교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금자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김윤규 목사(상임회장)의 인사말, 강연, 간증, 수료식 순서로 진행됐다.

직목협 직장선교교육세미나
김창연 목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먼저, ‘효율적인 직장선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창연 목사(12대회장, 월드쉐어 고문)는 “직장선교의 비전은 모든 직장에 선교회를 조직해 모든 직장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라며 “직장선교사의 자세는 거짓 없는 사랑의 실천을 하는 것(롬 12:9~15, 행1:8)이며, 직장선교사의 사명은 성령의 권능을 받아 복음의 능력을 증거 하는 것에 있다”고 했다.

이어 “직장선교 전략 중 하나는 개교회 담임목사의 직장 선교관을 확립하기 위한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직장 현장이 황금어장임을 깨닫도록 직장선교 컨퍼런스와 행복 세미나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홍보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개교회 직장선교를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고 직장선교를 후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개교회 모든 직장인을 평신도 직장선교사로 육성 및 파송하는 것”이라며 “먼저는 기업을 경영하는 성도는 직장선교회를 조직하고, CBMC(한국기독실업인회) 회원에 가입하며, 둘째로 직장인은 직장에 선교회를 조직해서 평신도 직장선교사로 파송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직목협의 역할은 먼저, 직장선교 목회자를 발굴·양성하고, 직장선교회로 파송하는 것이며, 둘째로 세계 직장선교 대학을 목회자반과 평신도반으로 운영하는 것이며, 셋째로 직장선교의 효율적인 선교 전략 정보를 제공하며, 넷째로 한직선과 세직선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다섯째로 개교회 평신도 직장 선교사를 지역과 직능에 파송토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섯째로 직장선교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적극 홍보하며, 일곱째로 직장선교사 시상을 확대하고(목회자, 평신도, 직장선교사), 여덟째로 모든 직장선교 지도목사를 직목협 소속으로 적극 영입토록 협력하며, 마지막 아홉째로 지역·직능·직장선교 목회자 협의회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로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며 “또한 CBMC와의 협력관계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평신도 직장선교사의 소명과 사명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는 직장에 선교회를 조직하고, 둘째로 교회에서 직장선교사의 위상을 높이며, 셋째로 지역·직능·직장선교회에서 리더가 되고, 넷째로 세계 직장선교대학 교육에 참여하며, 다섯째로 지역·직능 연합회에서 자원하여 봉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직장선교 전략의) 기대 효과는 교회 부흥의 계기가 되며, 직장을 하나님의 나라로 건설하고, 평신도 직장선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며, 지역·직능선교회가 활성화 되고, 전도·선교로 세계선교의 교두보가 되며, 가정에서도 신앙을 계대하여 신앙 명문가문을 이루고, 하늘나라에서 큰 상급을 받으며, 한직석·세직선·CBMC 등과 직목협이 상호협력으로 부흥되고, 직장선교의 목표와 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직목협 직장선교교육세미나
손윤탁 목사가 두 번째 강연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 손윤탁 목사(직목협 대표회장, 남대문교회 담임)가 ‘직장인, 복음의 원시림을 개척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손 목사는 “다른 종교인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이다. 주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어떠해야 할 것인지, 우리가 일하는 직장의 사주가 가진 종교나 지도자들이 신봉하는 종교관으로 인한 갈등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가질 바른 태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성경에 나오는 요셉이나 다니엘은 이방 나라의 총리들이었다. 이들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할 점은 어떤 것인가”라고 물었다.

손 목사는 “기독교가 말하는 성경적인 인간이란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다. 본래의 인간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다. 외형적으로 선악과지만, 실제적으로 불순종하므로 죄를 지은 것”이라며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앞에서 죽음의 형벌을 면할 수가 없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멸망을 원치 않으신다. 그 분이 허락하신 길이 있다. 오직 그 분의 사랑 안에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독교에서 보는 인간관은 실제적인 죄인을 말한다. 인간은 구원의 대상이며, 특별한 은혜가 필요한 존재이다.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며 “결국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과 참된 인간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후 세미나에선 한휘진 전 서울시청 선교회장이 간증했고, 박흥일 장로(한직선 명예이사장)가 ‘직장선교 강령과 비전’, 이강일 목사(사무총장)가 ‘직장선교와 효율적인 제자사역’, 김윤규 목사가 ‘직장인·목회자·신학생 365일 틈새전도훈련’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후 수료식 진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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