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헌금 모금을 시작했다.

한교연은 지난 8일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명의로 긴급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14일 오전 각 회원교단과 단체에 공문을 보내 큰 고통 가운데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줄 것과 2월 중에 주일예배 시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를 위한 특별헌금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연은 이 공문에서 “엄청난 재난으로 신음하는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에 동참을 요청드린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때 2만여 명의 병사를 보내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워준 나라”라며 “형제와 이웃의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아물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회원 교단과 단체에서 보내주신 특별 구호헌금은 현지 선교사단체에 신속하게 보내 현지 이재민을 돕는데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교연은 지난 8일 발표한 ‘강도 만난 튀르키예, 선한 사마리아인 되어 도와야’ 제목의 성명에서 “튀르키예는 우리에게는 형제의 나라나 다름없다. 6.25 전쟁이 일어났을 때 지체없이 군인을 파병해 자유를 위해 피 흘리며 함께 싸워준 나라다. 이런 튀르키예 군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을 것”이라며 “6.25 전쟁에서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우며 피를 나눈 형제 나라 튀르키예가 하루속히 고통과 상처를 털고 다시 힘차게 일어서기를 기도한다. 한국교회는 강도 만난 이웃인 튀르키예를 위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사랑과 도움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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