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 이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박동찬 목사, 김의식 목사, 주연종 목사. ©장지동 기자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관련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 2층에서 발대식 이후 진행됐다. 기자회견엔 사무총장 박동찬 목사, 준비위원장 김의식 목사(예장 통합 부총회장), 기획 및 운영담당 주연종 목사가 참석했다.

먼저, 이번 대회 순서자에 대해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대회 관계자는 “오는 6월 3일에 있을 50주년 기념대회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신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교를 하고 통역을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담당한다”며 “전도대회에 앞서 오는 6월 2일에 있을 청소년 집회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설교를 한다”고 했다.

이어 김하나 목사가 통역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엔 50년 전 뜨거웠던 집회를 회상해 김장환 목사가 추천되었지만, 여러 어려움으로 다른 후보를 물색하던 중에 김하나 목사가 통역을 하실 분으로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맡게 되었다”고 했다.

또 대회의 의의에 대해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가 침체에 빠져 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올해 대회를 갖는 것은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대각성을 하고, 부흥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야 북녘땅의 2천5백만의 우리 종족도 살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열방을 향한 선교에 불을 붙이는, 한국교회 역사상 큰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큰 대회를 보면 일회성 행사로 끝날 때가 많다”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진행되기 위해선 슬로건이 중요한데, 이번 슬로건은 ‘사람에게 진심으로, 하나님께 전심으로’이다. 각 교회들마다 사람에게 진심으로, 하나님께 전심으로 운동이 일어나고, 이것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구호 뿐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또한 필요하다. 그래서 발족하게 된 것이 ‘기드온 300교회 발족’”이라며 “여기서 300교회는 하나의 상징이며, 300교회를 시작해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것은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교회에 일어나는 일들에 있어 어떤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회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만들어지고 조직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이들은 “이번 행사의 특징 중 하나가 ‘전도’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고 대한민국의 부흥의 기회를 삼기 위해 본 행사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들어가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행사의 키워드인 ‘전도·연합·계승’에 초점을 둬서 전도를 목적으로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 이 행사를 준비하고, 특별히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50년 전 집회 당시 10대들이 지금은 60~70대”라며 “그래서 한국교회의 허리인 40~50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서는 순서로 본 행사에 추가하려고 하며, 60~70대 목회자들이 한국교회를 잘 견인해 왔기에 그 후진들을 세우는 계기로 10~20대들이 향후 50년을 잘 감당하는 계승의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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