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왼쪽부터)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과 빅 벤. ©Marcin Nowak/ Unsplash.com

영국 기독교인의 절반은 신앙을 나누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답했지만 많은 응답자들이 대위임령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영국 기독교인 2천3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독교인은 자신의 신앙을 타인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49%가 동의했다.

‘활동적인’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21% 가운데 5명 중 2명(43%)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명령인 지상명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청년들(18-44세)은 45세 이상(14%) 세대보다 지상명령(26%)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18세에서 44세 사이의 응답자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교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55%).

활동적인 기독교인 중 38%는 기독교 신앙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나누는 것이 교회 선교 사업의 주요 목적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오엠국제선교회(Operation Mobilization)의 의뢰로 사반타 콤레스가 실시했다.

영국 OM CEO인 매튜 스커튼(Matthew Skirton)은 조사결과에 대해 “신앙을 나누는 것은 모든 기독교인에게 성경적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상당수의 영국 기독교인이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2022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결과는 2021년 인구 조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기독교인의 숫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발표된지 불과 몇 주 후에 공개됐다고 CT는 전했다.

2011년 마지막 인구조사 당시 59.3%에서 2021년 46.2%로 기독교인 비율이 인구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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