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
©Unsplash/Tyler Callahan

영국의 비영리단체 필로 트러스트 이사인 캐논 J.존이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2021년 인구조사 이후 교회는 보다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영국의 종교적 믿음에 대한 인구조사 수치는 전도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들이 드러내는 일반적인 그림은 우리가 오랫동안 알고 있던 것을 확인시켜 준다. 기독교는 더 이상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종교적 신앙이 아니며 다양한 종류의 신앙과 불신앙의 복잡하고 지역적으로 다양한 모자이크로 대체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세부적으로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결정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이와 같은 종교적 믿음에 대한 통계는 신조와 문화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심으로 신앙을 실천하는 사람과 (문화적으로) 타고난 사람을 구별할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치가) 쇠퇴한 것을 무시할 수 없으며, 여기에는 아마도 비뚤어진 좋은 소식이 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많은 기독교 교단의 최고 수준의 결정이 ‘조용히 관리되는 퇴각’이라고 불리우는 무언의 원칙에 의해 지배된다는 느낌을 받아 왔다. 이것은 쇠퇴를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면서 그것에 이르게 하는 패배주의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우울한 안주 속에서 인구조사 수치는 큰 소리로 경종을 울린다. 비행기가 너무 빨리 하강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재난이 임박한 것과 비슷하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 좋고, 더 긍정적이고, 더 역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성경이 있다. 필요한 것은 지배적인 문화 분위기에 맞춰진 신조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것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교회에 가서 미디어와 친구 및 동료로부터 얻는 것을 정확히 듣기 위해 가지 않는다. 그들을 데려오고 교회에 헌신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온전하고 확신에 찬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했다.

그는 “역설적이게도 인구 조사 수치를 바꾸는 방법은 그것들을 무시하고 대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된 삶을 생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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