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보로 제일연합감리교회
아칸소에 위치한 존스보로 제일연합감리교회 예배 모습. ©유튜브 캡처

미국 연합감리교회의 한 지역기구는 동성애 문제로 인한 분열로 교단을 탈퇴하기 원하는 아칸소 교회 3곳의 요청을 부결시켰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UMC 아칸소 연회는 핫스프링스 컨벤션 센터에서 7시간 동안 특별총회를 열고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으로 교단을 탈퇴하기로 결정한 38개 교회의 요청에 대해 투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연회는 35개 교회의 탈퇴를 승인했지만 캐벗 제일연합감리교회, 존스보로 제일연합감리교회, 시어시 제일연합감리교회 등 세 교회의 탈퇴 요청은 부결시켰다.

성명서는 “탈퇴 비준을 받지 못한 세 교회는 절차를 다시 시작하거나 날짜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차기 당회에 다시 제출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고 밝혔다.

교회들은 최소 3분의 2가 탈퇴에 찬성해야 하는 투표 요건을 통과했다고 CP는 전했다.

탈퇴 요청이 승인된 35개 교회의 다음 단계에는 새로운 교회 법인을 만들고 재산 및 기타 자산을 이 새로운 법인으로 양도하고 UMC에 대한 지불 의무를 완료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 단계가 완료되면 떠나는 교회는 재산을 새로운 단체로 이전할 수 있다.

한편, UMC는 동성혼 축복과 동성애자 안수와 관련해 최근 몇년간 분열적인 논쟁을 겪었다.

비록 신학적 자유주의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UMC의 입장을 변경하는데 실패했지만, 교단 내 많은 진보 성향의 지도자들은 규칙 시행을 거부했다.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회들은 이러한 흐름을 반대하는 가운데 UMC는 지난 2019년 총회에서 탈퇴 절차를 마련했다. 이 절차는 각 교회 적격 교인의 3분의 2가 승인하고 연회 회원의 과반수 투표가 필요하다. 탈퇴 요청이 부결된 아칸소 교회 3곳은 3분의 2 기준은 통과했지만 연회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칸소 연회 게리 뮬러 감독은 유엔뉴스(UM News)에 “투표를 했고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들은 교회가 탈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 마음으로 투표했다”라고 말했다.

뮬러 감독은 그러한 교회들은 탈퇴 동의서를 다시 제출할 권리가 있다고 제안했다.

존 마일스 존스보로 제일연합감리교회 목사는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유하고 교인들에게 연회가 탈퇴 요청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그는 “매우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다. 우리는 재편성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추수감사절이 끝난 후, 행정위원회와 함께 모여 의견을 듣고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일이 일어나더라도 계속해서 예수님을 우리 삶의 첫 번째 자리에 두자”라고 말햇다.

지난 5월 세계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가 UMC의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대안으로 공식 출범했으며, 많은 UMC 교회들이 이 교단에 가입하기로 투표했다.

미국의 몇몇 UMC 교회는 탈퇴 요청에 대해 투표하기 위한 특별총회를 계획했으며 대부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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