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마을교회
좋은마을교회 신원규 목사(맨 왼쪽)와 MKW 선교사로 앰명된 민승기 목사 부부 ©미주 기독일보
미주 한인교회인 좋은마을교회와 갈보리새생명교회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연합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하나 됨과 힘찬 출발을 선포했다.

연합한 두 교회는 좋은마을교회를 교회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며, 오전 11시 45분 예배는 기존에 좋은마을교회가 위치했던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 캠퍼스에서, 오후 2시 예배는 플러턴 캠퍼스에서 드린다.

좋은마을교회는 신원규 목사가 담임을 맡게 되며, 갈보리새생명교회를 담임하던 민승기 목사는 은퇴와 함께 MKW 선교사로 임명 받았다.

MKW(My Kids World)는 비영리 단체로 고아들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저 개발국가 6개 나라에 267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MKW는 만 3-15세까지 매월 35달러를 후원하며 현지에 담당자들을 파송해 신앙 교육을 비롯해 예체능교육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로 양육하고 있다. 또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원규 목사는 "연약한 두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연합하게 됐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한 몸을 이뤄,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8년 목회 사역을 마치고 MKW 선교사로 임명 받은 민승기 목사는 "오늘까지 부종한 종의 목회의 길에 동행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목회 일선에서는 은퇴하지만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영혼 구원을 위해 쓰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합예배는 신원규 목사의 사회로 김헌용 목사가 기도하고 신원규 목사가 "오늘 하루는 새 날입니다"(이사야43:18-3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어 옐빙튼 목사, 알렌 목사, 심상은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추영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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