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Unsplash/Nathan Dumlao

미국 텍사스의 한 목사가 기독교인 청년들에게 디즈니 영화나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에서 발견되는 메시지와 주제를 데이트와 결혼에 적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댈러스 워터마크커뮤니티교회의 청년 사역자인 데이비드 마빈(David Marvin) 목사는 최근 기독교인들이 데이트할 때 흔히 저지르는 세 가지 실수에 대해 설교했다.

마빈 목사는 첫 번째 실수를 데이트에 대한 망상 혹은 데이트 관계에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신화를 믿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망상은 여러분이 속았을 때이다. 여러분은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다. 그것은 거짓말을 생각하고 믿는 것과 유사하다”라고 말했다.

마빈 목사는 일단 어린이들이 정보를 읽고 생각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사랑과 데이트와 관련해 세속 세계의 ‘제자’가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은 5살 때부터 디즈니의 제자였다. 사실이다. 동화와 사랑, 영웅에게서 찾아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 그리고 ‘그들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말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했다.

그는 “나는 동화를 사랑한다. 빛나는 갑옷을 입은 좋은 기사를 사랑한다. 하지만 동화는 거짓말을 할 것이다. 동화는 ‘여러분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같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항상 곤경에 처한 소녀가 있다. 그녀는 구출되어야 하고, 당신은 그녀를 찾고 있고 당신은 빛나는 갑옷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실제로 사랑의 관계는 구원자가 되거나 누군가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트 관계와 사랑에서 여러분은 구조되어야 할 누군가를 찾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분은 누군가의 구세주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있는 것이지 구원할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빈 목사는 음악도 ‘망상’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마도 다른 누구보다 세상에서 사랑에 관해 더 많은 사람들을 제자로 삼았을 것이다. 그녀가 (우리를) 형성한 모든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했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I knew You Were Trouble’을 언급하면서 “‘그는 나쁘지만 여전히 좋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지적했다.

마빈 목사는 영화는 관객에게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그 감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생활을 회상하면서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안에서) 남편들은 매일 욕망을 죽이면서 산다. 아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마빈 목사는 구애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두 번째 실수는 ‘결핍된 데이트’를 하거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누군가를 낭만적으로 추구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이 외로움을 완전히 고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빈 목사는 “결혼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결혼이 외로움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을 금세 배운다”고 조언했다. 그는 “결혼으로 더 이상 싱글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외로움을 고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외로움은) 내면적이고 영혼 차원의 수준이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고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파트너가 여러분을 완성해주기를 바라는 데이트나 결혼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내 인생에 커다란 공허함이 있는데 그것을 채워줄 당신을 찾고 있어요’라고 하지 말라.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빈 목사는 피해야 할 마지막 일반적인 실수는 ‘상처입은 데이트’라고 했다. 그는 데이트 상대가 과거의 고통, 트라우마, 학대를 치유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마빈 목사는 “여러분에게 일어난 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않는다면 상처를 입히지 않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용서가 과거의 고통을 치유하고 섭식 장애, 음란물 중독 및 기타 문제와 같은 ‘중독 습관’을 다루는 주요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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