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퀴어반대도민연합
동성애퀴어반대도민연합이 지난 22일 제주 문예회관 앞에서 2022 동성애퀴어반대 제주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주최측 제공

동성애퀴어반대도민연합이 지난 22일 오후 제주 문예회관 앞에서 ‘반대는 혐오가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옳고 그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2 동성애퀴어반대 제주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성명에서 “평화의 섬 제주, 아름다운 대한민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일본의 억압 속에서 피어난 삼일구국정신, 해방 이후 공산당과의 싸움에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켜낸 건국정신, 전쟁 후 극심한 가난과 고통 속에서 가난을 극복한 산업화 정신, 건국과 산업화 과정에서의 인권유린에 맞서 싸운 민주화 정신, 한국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세계화 정신, 이러한 나라가 되게 한 근본은 기독교의 십자가 복음 정신”이라고 했다.

이어 “기독교의 핵심 가치는 사랑이다. 이 사랑은 남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빛, 사랑의 빛을 비추고, 소금의 맛을 내므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또 “개인의 영혼과 가정, 교회와 나라를 무너뜨리는 공적은 가짜인권과 가짜평등을 근본으로 하는 종교다윈주의와 젠더주의”라며 “종교다윈주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흉기가 되었고, 젠더주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력화시키는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동성애퀴어반대 제주 도민대회
동성애퀴어반대 제주 도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이들은 “다음세대와 평화의 섬 제주를 사랑하는 제주기독교회와 애국성도들은 먼저, 평등법(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반대한다”며 “양심의 자유, 신앙의 자유, 학문의 자유를 부정하며 사회의 갈등을 유발하는 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둘째로 퀴어행사가 제주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므로 다음세대를 보호해야 한다”며 “아무리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할지라도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다음세대를 무너뜨리게 하는 행사는 제주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므로 다음세대를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셋째로 제주도의회는 젠더이즘이 들어간 양성평등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는 불법으로 도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청회나 의견 수렴 없이 기존의 양성평등조례에 젠더이즘이 들어간 성평등 용어를 사용하는 나쁜 조례를 2019년 12월에 만들었다”며 “이에 제주기독교와 제주도민들은 양성평등조례안에 들어 있는 ‘성평등’ 용어를 삭제하는 개정청구안을 냈다. 따라서 제주도의회와 제주도는 독소조항을 제거하여 2019년 이전으로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넷째로 학생과 교사와 부모를 불행하게 만드는 제주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인권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제주학생인권조례는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마지막 다섯째로 제주교회와 애국 시민들은 나라를 지키고 교회를 지키고 다음세대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제주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기 위해 제주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악법들을 막아내는 일에 힘을 모아 이것을 막아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에는 두 가지의 흐름이 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존중하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중심으로 한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게 하는 흐름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인간중심의 역사”라며 “지금의 세계의 흐름은 인권과 평등과 나눔을 가장한 종교다윈주의 젠더이즘에 의하여 저출산 문제, 다음세대의 에이즈 문제, 가족해체, 국가의 안정과 질서까지도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종교다윈주의는 타종교에 대한 배려와 대화에서 출발하였는데 문제는 기독교의 절대진리와 성경의 가치관을 부정하고 있고, 그 결과 개인의 영혼과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의 미풍양속이 무너져가고 있다”며 “진정한 평화와 행복은 다윈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서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개인과 가정과 국가가 사는 길은 하나님의 창조질서 아래에서 각자의 맡겨진 사명 따라 살아가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으로 인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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