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잡았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예수님의 말씀처럼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습니다. 예루살렘에 아직 성전이 건축되지 않아 기브온에 있는 산당을 찾아 예배를 드렸는데,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고지대에 있었습니다. 그곳 먼 곳 산당을 찾아서 제사하였습니다. 천 마리가 넘는 번제물을 드렸습니다. 최고의 헌신과 정성을 담아 예배하였습니다. 네 일생 동안, 너와 견줄 만한 왕이 없을 것이다. 예배할 때에 제가 바라는 것을 앞세우지 않게 하옵소서. 먼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면서 겸손히 저의 부족한 모습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는 다윗의 충직한 부하 우리아의 아내였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통정을 하고 그를 감추기 위해서 우리아를 죽게 하였습니다. 왕이 된 솔로몬의 통치기반은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다윗이 이스라엘을 군사적인 강대국으로 만든 바탕 위에 경제적인 강성국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윗이 소원하던 성전을 건축해서 이름 그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겠다 하십니다.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을 지혜를 솔로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세상 어떤 왕도 누리지 못한 부와 영광도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아버지 다윗을 본받아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마음에 드셨다.”(왕상3:10)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통치를 통해서 더욱 번성하게 되고 솔로몬 자신도 누구도 누리지 못한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옵소서. “거룩한 주님께 예배를 드리세. 무릎을 꿇고서 영광 돌려.” 우리는 오늘 아주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갈증과 기갈을 겪습니다. 여전히 하나님께 구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정성을 다해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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