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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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이 예수에 대한 신앙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엠선교회의 틴스트리트 행사에 참석한 17세 청소년 야 팅(Ya Ting)은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이에 대한 기고를 남겼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들의 공동체가 필요하다. 그것이 없으면 교회에 청년이 부족해 더 많이 떠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인이었으며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기독교인이 된 사람은 부모님이었다. 모교회에서는 주일예배와 함께 청소년 토요예배를 드렸는데 10살에 세례를 받았음에도 복음에 대해 잘 몰랐다”라고 했다.

그는 “올해 틴스트리트 행사에 참석해 일주일 동안 강의, 예배, 소그룹 시간 및 기타 제자활동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새롭고 더 친밀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틴스트리트에 도착했을 때 아르바이트, 학교,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모든 책임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나님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할 수 있으면 여전히 기독교 음악을 들었다. 무엇보다 틴스트리트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기대되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벗어난 것이 삶의 스트레스에서 탈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집에서 해야 할 책임보다는 하나님께 더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 하나님과 정기적으로 헌신하는 시간을 통해 개인적인 제자도를 격려하는 환경에서 일주일을 보내는 것은 환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예배 시간이 정말 새로웠다. 그 모임은 제가 경험한 것 중 가장 길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내 삶의 다른 부분들로 교회를 가지 못했다. 매주 예배를 드렸는데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서 더 이상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나빠졌다. 틴스트리트에서 나와 똑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듣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소규모 성경공부 그룹인 NET 그룹이 있었고, 글로리아 코치가 간증을 나누었다. 우리 그룹의 몇몇 사람들은 내가 일 때문에 한동안 출석하지 못했던 나의 모교회에서 왔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다시 세례를 받고 싶다. 왜냐하면 지금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알게 되었고 부모님과 떨어져서 신앙을 키웠기 때문이다”라며 “아르바이트, 학교, 동생을 돌보는 일은 여전히 ​​내 삶의 큰 부분이지만,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시간보다 우선순위를 둘 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도록 부름을 받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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