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 ©기독일보 DB
예장 합동 제106회기 총회장으로 곧 그 직무를 이임하게 될 배광식 목사가 총회와 총신대학교의 바른 관계를 주문했다.

배 목사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 제107회 정기총회 개회예배 설교에서 “총회의 현실과 과제, 기도제목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배 목사는 “역사에서 보듯, 신학이 교회 정치와 손을 잡았을 때 교리와 원칙이 무너지는 방향으로 항상 흘러갔었다”며 ”교회와 신학, 두 영역의 역할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고 보완해야 한다. 교회는 신학을, 신학은 교회를 감독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 총신 신학은 교회와 지교회에 어떤 신학을 제공하고 역할을 해 왔는지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여전히 총회의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직영 신학대인 총신대는 총회 결의에 항상 순응해야 하는 상호협력적 관계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총신이 역사적 개혁신학의 전통을 지켜가지 못한다면 학교 자체 뿐 아니라 점점 더 교단의 교회들이 어려워져 갈 것은 불보듯 뻔하다. 신학은 자유화의 물결에 휩쓸릴 것”이라며 “교회가 진리에서 벗어나 세속화의 길을 갈 때 신학은 그 잘못을 지적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배 목사는 “반대로 신학이 그 근본 정체성에서 이탈할 때 신학이 근본으로 돌아가도록 교회는 요구해야 한다”며 ”이것이 총회와 총신 사이의 관계에서 논의하고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한편, 배 목사는 “은혜 위에 은혜가 임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 은혜는 정치적 힘으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하늘로부터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이라며 “제107회기 총회가 개혁신학의 토대를 다시 세우고, 하나님의 교회 깨우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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