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가 지난 한 달 동안 중보 기도 축제를 개최했다.

새누리교회는 매년 8월에 중보 기도 축제를 갖는데, 한 달간 기도에 집중하며 개인적인 기도와 교회, 소그룹 그리고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 축제다.

13년 전 시작된 이 기도회는 성도들을 향한 박성근 목사의 사랑에서 비롯됐다. 박 목사는 이민자로 살아가는 성도들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 주고자 했다.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하나님께 매달려 삶의 해답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미주에서는 기도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중보 기도 축제였다.

올해 중보기도축제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길 원하는 성도들이 가득 모였다. 매주일 오후 1시 30분에 모여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집회에는 1천 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했다.

그간 새누리 교회는 중보기도축제를 통해 많은 열매를 얻었다. 성도 개인들의 기도가 성숙해지고,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해결됐다. 또 많은 헌신자들이 기도축제를 통해 세워졌다. 아울러 교회 안에 70여 개의 중보 기도 팀이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중보기도 축제의 열매다.

특히 교회에 '새로운 사역의 시작은 중보기도팀 구성으로 시작된다'는 전통이 생길 정도로 성도들이 중보 기도의 능력을 사모하게 됐다.

남가주 새누리교회 중보기도축제에 참석한 지역 목회자는 "최근 남가주 지역에 기도 부흥이 일어나고 있고, 중보기도팀들도 활성화 되고 있다"며 "코로나 펜데믹 시대이라는 어려운 시간을 이겨낸 교회와 기도팀이 기지개를 켜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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