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독교인
중국 기독교인들. (기사와 관련 없음) ©오픈도어

중국 당국이 목사들을 체포하고 교회를 폐쇄하는 등 단속을 재개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교회에 대한 탄압은 지난해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시한 종교에 대한 ‘강경 정책’의 일환이라고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밝혔다.

시 주석은 교회에 마르크스주의적 종교적 견해를 고수하도록 명령하고 종교법을 더 엄격하게 집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그의 목표는 중국 소수종교를 국가의 엄격한 통제하에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즈의 파트너인 차이나에이드(ChinaAid)는 “지린성 창춘에 있는 선샤인 개혁교회(Sunshine Reformed Church) 교인들은 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경찰이 급습 중에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보고했다.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목사와 사모, 장로 7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두 명의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폭행을 당했다.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지원하는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이번 사건으로 경찰의 급습은 ‘잔혹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릴리즈 CEO인 폴 로빈슨은 “모든 것은 통제에 관한 것”이라며 “당이 지배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제거하려고 한다. 더욱 악화되고 있다. 우리 파트너들은 중국 교회가 문화대혁명 이후 가장 힘든 박해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베이징을 비롯해 산시(陝西)성, 쓰촨성(四川省), 산시(山西)성 교회에 대한 경찰의 급습이 더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기독교인들은 중국 당국의 목표가 모든 개신교 기독교인들을 정부가 통제하는 삼자교회로 유입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미등록 교회는 폐쇄될 위험이 있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1백여명의 무장한 경찰이 산시(山西)성의 가족 여름캠프에 참석한 기독교인들을 포위한 것으로 보고됐다. 일부 성인은 구금되었고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여러 교인의 집을 수색했다. 그들은 기독교 서적과 문서를 압수했다.

이 보고서는 대부분이 무슬림인 위구르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대우에 대한 유엔의 우려가 고조된 것과 일치한다고 CT는 전했다.

유엔은 중국이 위구르족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으며 고문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위구르인은 이슬람교도이지만 일부는 기독교인이다. 알리무장 이미티(Alimujiang Yimiti) 목사는 국가에 의해 시민들이 감시당하고 있다고 동료에게 전화로 말한 후, ‘분리주의 선동’과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미티 목사는 감옥에서 헤드폰을 통해 공산주의 선전을 듣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박해를 피해 떠난 기독교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그들 중 한 명은 동 자오(Dong Zhao) 목사로, 자녀들의 등교금지 등의 박해를 겪은 후 2021년 9월 가족과 함께 중국을 떠났다. 195일 간 길 위에서 1만8천890마일 이상을 여행하고 11개국을 거쳐 미국에 도착했다.

로빈슨 CEO는 “중국, 이란, 파키스탄, 에리트레아와 같은 나라에서 극심한 박해를 겪고 있는 동 목사와 같은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릴리즈는 강제로 떠나야 하는 기독교인들과 남아있기로 결정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현장의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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