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지역 30~50대 차세대 한인 목회자 21명 선정, 다니엘 새벽기도회 주최
"위드코로나 시대에 목회적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영성 세미나 개최

오렌지카운티(OC) 한인교계
차세대 목회자를 위한 영성세미나에서 힘찬 화이팅을 외치는 참석자들 ©미주 기독일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오렌지카운티(OC) 한인교계 지도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를 준비하며 차세대 한인 목회 지도자 발굴과 영적 리더십 개발에 마음을 모았다.

OC 교계는 30~50대 차세대 한인 목회자 21명을 선정해 현지 시간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OC영적대각성 다니엘 새벽기도회를 주최한 데 이어 25일에는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목회적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영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차세대 목회 지도자를 위한 영성 세미나는 OC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한인목사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장로협의회, OC한인여성목사회, 세계어머니기도회 등이 협력해 OC 지역 차세대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영성 세미나 강사로는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김한요 목사(베델한인교회),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가 나서 각자의 목회 경험을 나누고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소개했다.

강사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목회 위기를 성경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한기홍 목사는 "'영적 리더는 위기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기는 리더를 성장시키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된다"며 "오늘날 우리가 봉착한 위기의 해법은 다시 하나님과 성경으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유철 목사는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지만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복음 안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우리의 목회 장소와 환경이 다르지만, 우리 사역의 본질인 하나님께 더욱 초점을 맞추고 예배에 성공하는 교회가 되자"고 권면했다.

김한요 목사는 "코로나로 교회가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지켜진 것이 강단이다. 코로나를 지나며 배운 것 중 가장 중요한 교훈은 목회자가 강단을 지키고 전파되는 설교 메세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하나님께서는 강단의 회복을 원하시고 교회의 본질 원하시기에 목회자는 나의 삶을 헌신해 열정적으로 설교를 준비하고 전파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심상은 목사는 "팬데믹 이후 OC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에게 복음 전파를 향한 새로운 도전과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선·후배 목회자들과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3050 차세대 목회자를 찾아 다음 세대의 리더로 세우고, 섬김과 협력을 통해 OC 지역의 영적 부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호평했다.

심 목사는 이어 "다니엘 새벽기도회는 매일 새벽마다 선포되는 말씀은 사명을 붙들고 선교에 도전을 주기에 충분했고, 원근 각처에서 모인 200여 명의 성도들의 부르짖음으로 하늘이 진동하는 시간이었다"며 "OC 지역의 각 교회마다 코로나를 넘어서 뜨겁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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