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이 저의 큰 자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의 법보다 훨씬 앞섭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간을 바르게 하옵소서. 가장 훌륭한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배척하는 생각은 인간 세계를 황폐하게 합니다. 말씀의 신실성을 의심하지 말게 하옵소서. “그들 가운데서 얼마가 신실하지 못했다고 해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납니까? 그들이 신실하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없어지겠습니까?”(롬3:3)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신실성이 부정되지 않습니다. 위로부터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를 내려주옵소서.

하나님의 신실성은 말씀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어찌 말씀하신 대로 하지 아니하실까요? 어찌 약속하신 것을 이루지 아니하실까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약속하신 대로 복을 받게 하옵소서.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하나님은 참되십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인정받으시고, 재판을 받으실 때에도 주님께서는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최고 수준의 법이요 지혜입니다. 예수님도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기도하셨습니다.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우리는 이 귀한 말씀을 맡았습니다. 절대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성령에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생활의 전 영역에서 작용하게 하옵소서. 죄의 법에 사로잡힌 육체를 이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판결은 옳으시며 주님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의롭고 그의 판단은 옳습니다.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갑니다. 자유와 기쁨 베푸시는 주께로 갑니다.” 예수님은 사람에게는 버림을 받으셨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살아 있는 귀한 돌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구세주로서 추앙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의 허탄한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법을 따라 세상의 악을 이기고 결국 바르다고 인정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법이 우선입니다. 그 말씀이 나를 주장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7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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