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기도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일어난 일이다. 베드로와 요한이 습관을 따라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며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던 마흔 살인 한 남자를 고쳐주었다”고 했다.

이어 “이 일로 많은 사람이 놀라며 베드로와 요한을 비롯한 사도들에게 몰려왔다. 베드로와 요한은 자신들에게 쏠린 관심과 주목을 부지런히 예수 그리스도께 돌렸다”며 “사도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날 저녁,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한 이들이 사도들을 잡아다 가두었다. 이튿날 아침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긴급히 모였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앞장섰던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를 비롯한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했다. 부활을 전하는 사도들이 눈에 가시같았지만,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섣불리 예수님 때처럼 십자가형에 처할 수도 없는 난처한 처지가 되었다”며 “사도들은 그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복음을 전했다. 더군다나 사도들 옆에 날 때부터 걷지 못하다 걷게 된 남자가 같이 서 있어 심문하는 이들이 비난할 말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사도들을 풀어주었다”고 했다.

이어 “사도들이 풀려나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서 지난 밤과 당일에 겪은 일을 다 이야기했다”며 “이 말을 듣고 그들이 먼저 한 일은 이 문제를 작은 문제로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만나면 ‘어머, 큰일 났네’라는 말부터 한다. 문제는 주관적이다. 작은 문제도 본인이 큰 문제로 여기면 큰 문제고, 큰 문제도 작은 문제로 여기면 작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제는 주관적인 동시에 상대적입니다. 문제 자체로는 그것이 큰지 작은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조 목사는 “베드로와 사도들은 이 문제 앞에서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라고 했다. 그들은 이 문제 옆에 대주재이시며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모셔다 세웠다”며 “문제 자체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문제라도 그 옆에 하나님을 모셔다 세우면, 그 순간 그 문제는 한없이 작은 문제가 되고 만다. 베드로와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먼저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부터 작은 문제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베드로와 그리스도인들은 이 일을 해석했다. 이 일이 왜 일어났고 이 일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해석했다”며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는 이 일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해석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들은 이 일을 성경을 넣고 해석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일을 해석했다. 그들은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다윗에게 말씀하신 구약성경으로 이 일을 해석했다. 세상의 군왕들과 관리들이 함께 모여 그리스도를 대적할 것이라는 말씀으로 이 상황을 해석했다. 이 일은 이상한 일도 잘못된 일도 아니고 이미 구약성경에 예언된 당연한 일이라고 그들은 해석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렇게 이 상황을 해석한 그들은 대책도 제시했다. 그 대책이 기도 대책”이라며 “그들은 ‘주여’하며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일도 기도가 대책인 경우가 허다하다. 대책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대책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도, 우리 자신의 삶을 통해서도 기도 대책을 따라 기도할 때 없던 길이 생기고 문제가 풀어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조현삼 #칼럼 #서울광염교회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