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박근혜 정부의 내각 구성이 출범 52일만에 마침내 완료됐다.

정부조직법개정안이 여야 공방으로 표류하다가 국회에 제출된 지 52일만에 통과된데 이어 인사 검증과정 가운데서 자질시비 및 의혹등이 제기되면서 내각구성이 지연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를 청와대로 불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17부로 확대·개편된 새 정부 장관들에 대한 임명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첫 국무회의는 박 대통령 주재로 23일 열리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채동욱 검찰총장 등 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 4명은 모두 장관급으로 채 총장을 제외한 3명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박 대통령이 이날 이들을 임명하기로 함에 따라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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