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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미가 잔디를 식재한 골프장 ©에코바이미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잠언 16장 3절)라는 말씀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성경적 원리로 운영하는 기업이 있다.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사랑 속에서 싹을 피우고 있는 천연잔디 생산 유통 전문 회사 에코바이미㈜(강신대 회장, 한명훈 대표)다.

이중네트ZN 공법으로, 시공 기간 20배 빨라
운반비 15분의 1 수준, 국내 20여 곳 시공

에코바이미는 이중네트ZN(Zoysian Net Planting) 공법으로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한 잔디 줄기를 이중의 네트 사이에 넣어서 식재하는 이 공법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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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이중네트ZN 공법으로 잔디를 가공하는 과정 (아랫줄) 잔디 식재 시공 과정과 시공 직후 모습 ©에코바이미

기존의 공법인 파종(시딩)이나 평떼시공을 하는 방식보다 인건비, 보관, 운반, 시공 시간 등이 절감되면서 비용 절약은 물론, 잔디밀도 또한 훨씬 우수하다. 이 공법의 기본 방식은 평떼를 잔디선별기에 넣은 후 흙을 골라내고 건강한 잔디만을 선별하여 이중네트에 골고루 펼친 다음 식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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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미의 이중네트ZN 공법은 건강한 잔디를 선별하여 병충해의 원인이 되는 흙, 잡풀을 완전히 제거한 뒤 이중네트에 골고루 펼친 다음 식재하는 방식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최상의 품질로 기존 방식에 비해 투입 비용의 70%를 절감할 수 있다. ©에코바이미

에코바이미의 주 거래처는 당연히 잔디를 많이 사용하는 골프장이다. 골프장의 핵심은 잔디로, 기존 방식으로는 신설과 리모델링, 전면 교체를 위해 1년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에코바이미의 기술을 적용하면 약 3~4개월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시작부터 공기 단축, 시공비 절약과 함께 7~8개월여의 추가 가동이 가능하여 체감 이득은 더 크다. 여기에 선별된 잔디를 사용해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필드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잔디 관리에서 주요 부분인 병충해의 원인이 되는 흙과 잡풀을 완전히 제거하여, 병충의 안전성이 높아지는 선순환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일반시스템의 공법보다 운반비는 15분의 1수준이며, 시공 속도는 무려 20배 차이가 나는 획기적인 공법이다. 이미 웰링턴CC, K밸리CC, 페럼CC 등 20여 곳의 국내 유수 골프장의 잔디 식재 시공을 완료했으며, 극찬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간과 비용, 최상의 품질로 타 잔디 식재 공법에 비해 투입 비용이 70% 이내로 절감되는 가장 이상적인 식재공법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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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훈 대표는 일본 업체의 기본 기술 위에 국내에서 연구 및 투자를 하여 지금은 신기술을 역으로 일본에 전수해준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잔디밭 설치 후 사후관리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바이미

한명훈 에코바이미 대표는 “당사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품질 좋은 잔디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국내의 골프장과 학교 운동장, 전원주택, 자연공원, 추모공원, 연수원, 아파트, 건물 옥상, 주차장, 군부대 등 천연잔디를 필요로 하는 곳은 부담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잔디밭 설치 후 사후관리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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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시공 후 뿌리 내림을 돕는 비닐 멀칭 작업을 한 모습 ©에코바이미

한명훈 대표는 10여 년 전 기술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 일본의 선진 골프 기술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업체와 접촉했다. 하지만, 업체는 기술 노출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쉽게 문호를 개방하려 하지 않았다. 한 대표가 진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문을 두드린 결과 관계자들의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고, 일본 업체의 기본 기술 위에 국내에서 연구 및 투자를 하여 다양한 특허 출원을 하게 됐다.

이제는 신기술을 역으로 일본에 전수해 주기도 한다. 이중네트 잔디 식재공법, 단일네트 잔디 식재공법, 퍼팅 연습용 골프채, 잔디매트 이동 가이드 장치, 천연잔디 식생이 가능한 골프퍼팅 연습기, 천연잔디 식재용 조립식 패널과 같은 제품이 그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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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식재 시공 후 60일 정도 지난 모습. 시공 후 약 3~4개월이 지나면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필드를 구현할 수 있다. ©에코바이미


지사 확장 및 추가 기술·상품 개발 중

에코바이미는 현재 경기북부, 경기남부, 부산·울산·경남(포항·경주), 대구경북, 필리핀 세부 등에서 지사 설립을 준비 및 완료했다. 현재도 수도권 및 강원, 전라권의 지사 설립 협의가 진행 중이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장 확장과 시설 확충 등 자동화 설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에코바이미의 다양한 특허 기술력과 노하우를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일도 본격적으로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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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네트ZN 공법으로 잔디 식재 후 3~4개월이 지난 모습 ©에코바이미

한명훈 대표는 “이중네트공법을 비교적 평탄한 장소에서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기술을 활용하여 도로공사의 법면녹화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탄소중립의 방안으로, 건물 옥상 및 학교 운동장 등 다양하고 폭넓은 시설에 천연잔디가 보급될 수 있도록 당사와 관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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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미가 잔디를 식재한 골프장 ©에코바이미

현재 예정된 신규 골프장 조성 공사에는 에코바이미의 제품이 대부분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21년 가을 납품 완료 물량인 약 150만㎡보다 두 배 넘는 약 300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규 골프장들이 계획된 물량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사전 예약이나 계약서 작성도 요청해 오는 상황이다. 에코바이미는 독과점의 오명이 붙지 않도록 기존 식재공법 대비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관련 업체와 적극적인 교류, 협의를 통해 시공 기술과 관리법 등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한명훈 대표는 “에코바이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원자재에서 잔디와 흙을 분리해 생물인 잔디를 환경과 관계없이 균일한 품질의 제품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라며 “흙은 환경에 따라 그 상태가 달라지는데 우리의 ZN공법은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 잔디 공법에 비해 투입 비용이 70% 이내로 절감되는데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골프장을 비롯해 잔디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많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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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미는 지난달 15일 서울시 제24회 어르신 한마음축제에서 누가선교회와 함께 봉사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했다. ©에코바이미

주님의 뜻 따르는 윤리 경영 실천

에코바이미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주님의 뜻을 충실히 따른다는 창업이념을 내세우고 있다. 한 대표는 “하나님의 섭리에 맞춰 윤리 경영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믿음의 직원들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코바이미는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음으로 양으로 도움도 주고 있다. 평소 어르신을 위한 청소 봉사를 하고 있고, 지난달 중순 열린 서울시 제24회 어르신 한마음축제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했다. 앞으로 지자체와 함께 노인정 앞 쉼터에 잔디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과 봉사를 확대해나가길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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