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세계 인구가 육십억이 넘지만 그중 외모나 성격이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양한 외모와 성격을 가진 많은 사람이 완전히 하나가 되고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17:11) 예수님의 기도처럼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기 원합니다. 일치되고 단결하도록 지혜를 더해 주옵소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노력하게 하옵소서. 자주 만나고 서로가 어울리게 하옵소서. 하나 된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인 것처럼 오늘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불평하는 일에는 쉽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못된 일을 고치고 바꾸는 일에는 하나가 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을 구원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위해서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위해서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바라셨습니다. 세상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며 서로 배려하고 서로 이해하는 가운데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인류는 하나 되게 지음 받은 한 가족.” 한마음 한뜻으로 세상을 구원하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리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귀하고 복된 주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다른 누구보다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신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다른 누구보다도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하나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희생과 섬김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먼저 우리를 섬기시고 희생하셨습니다. 상대의 입장을 듣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나의 처지만 주장한다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다른 이의 처지를 살피는 이해심을 갖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견해를 듣는 아량을 주옵소서. 바로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하나님과 하나가 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가 되어서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함께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7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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