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목사
이삭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모퉁이돌선교회 영상 캡처

모퉁이돌선교회(대표 이삭 목사, 이하 선교회) 6월 카타콤기도회가 지난 7일 오후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렸다. 카타콤기도회는 매월 첫 번째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도회에서 ‘유일하신 하나님께’(유 1:17~2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삭 목사는 “본문의 저자인 예수님의 동생 유다는 교회를 바라보면서 파고 들어오는 악한 영의 세력에 대해 준비가 되지 않은 성도들이 넘어지고, 휩쓸려가는 모습들을 눈 여겨 보았을 것”이라며 “아마도 유다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함께 말씀을 보았던 사람들이 안타까웠던 것 같다. 그는 ‘은혜 입은 자들아’라고 말한다. 즉,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으로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들임을 말한다”고 했다.

이어 “본문에서 은혜 입은 자들이 넘어져 있다. 그래서 (유다는) 그들이 사도들을 통해 전해들은 말씀을 기억하길 바라는 것”이라며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와 원칙을 따라 살아가는 자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해산의 고통의 모습으로 이끌린 바 되는 우리의 자리, 이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은 점점 더 악해질 것이다. 그리고 악한 영의 세력은 우리 속에 기어코 파고들어서 우리를 넘어뜨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타협하며 나아가게 하는 자들의 수가 많아지게 할 것”이라며 “그 가운데 은혜 입은 자들이 있음이 큰 위로가 된다”고 했다.

이어 “세상이 악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바 된 그 자리가 바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자리임을 알고, 순종하고 결심하여 나아가는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오늘 우리가 그 자리에 서는 복이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나를 영화롭게 할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 피흘리심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은혜 입은 자리로 이끌린 바 된 그 자리를 잘 감당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본문 25절)라고 부르짖는 유다의 간절함이 오늘날 우리의 것이 되어 여호와를 찬양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후에는 요일별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기도제목

▲월요일 ‘성경배달’- 군부통치와 시위로 고통 받는 미얀마 어린이와 영혼들이 말씀으로 위로받게 하시고,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성경 배달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화요일 ‘신학교 배달’- 신학교 사역이 지속되게 하시고 지도자들을 세워 가심을 찬양합니다. 감시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신학교가 진행되는 장소와 일꾼, 그리고 강의를 듣는 학생과 강사를 지켜 주옵소서 ▲수요일 ‘선교사 배달’- 코로나로 선교지로의 복귀가 원활하지 못해 애태우는 선교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저들이 하루 속히 선교 현장을 오가며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목요일 ‘교회배달’- 환난 중에 있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와 백성을 보호하여 주시고, 저들에게 필요한 생명의 양식과 의약품이 부족함 없이 공급되게 하여 주옵소서 ▲금요일 ‘구제배달’- 죽어가는 북한 주민과 성도에게 하늘의 만나와 양식이 보내져 생명을 보존케 하시고, 필요한 의약품이 보내질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토요일 ‘65회 선교 컨퍼런스’- 2년 만에 함께 모여서 65회 선교컨퍼런스와 어린이 캠프를 진행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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