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쉐퍼와 이디스 쉐퍼 부부의 생전 모습

20세기 대표적인 복음주의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고 프랜시스 쉐퍼의 아내 이디스 쉐퍼 여사(Mrs. Edith Schaeffer·99)가 지난 3월 31일 스위스에서 노환으로 소천했다.

쉐퍼 부부의 아들 프랭크 쉐퍼는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나의 복음주의 지도자 어머니에게 바치는 헌사'를 통해 어머니를 추모했다.

프랭크는 "어머니느 부자나 명사들보다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했고, 늘 모든 것을 흑백논리로 판단하는 사람들을 꾸짖었다"며 "보수적 복음주의 근본주의자이면서 매우 관용적인 진보주의자처럼 사람들을 대했다"고 회고했다. 프랭크는 "사랑과 영속성, 예술 그리고 모든 것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어머니의 삶은 분명히 옳았다"고 말했다.

이디스 쉐퍼는 남편과 함께 1955년  스위스의 알프스 산골마을에 기독교적인 배움공동체인 라브리(LAbri·피난처) 공동체를 세우고 이를 섬겼다. 라브리 공동체는 한국 등 11개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남편인 프랜시스 쉐퍼가 1984년 임파선 암으로 소천한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의 소개된 그의 저서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훈육하라 ,살아있는 기도생활,라브리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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