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 출연한 한혜진과 기성용   ©SBS 방송화면

크리스천 연예인-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이 27일 교제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 이전부터 기성용 선수는 자신의 축구화 'HJ' 라는 이니셜을 새겨 배우 한혜진씨를 지칭하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낳았다. 일부 기독교 네티즌들은 기성용 선수가 크리스천이라는 점을 들어 'Holy Jesus'가 아니냐는 예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Holy Jesus'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 조합이다. 

기성용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소식? 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거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교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 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께요!!*^^" 라고 덧붙였다.

한혜진 씨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 역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이어 "교제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결혼은 너무 이른 이야기 같다"고 전했다. 여러 추측보도에도 교제 사실을 늦게 공개한 한 이유는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기성용 선수에게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6일 대한민국과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에 선발 출전의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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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