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회장 류영모 목사에서 이상문 목사로 교체
기도회, 여야 국회의원 참석해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제1차 준비기도회
21일 오전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제1차 준비기도회가 개최됐다. ©장지동 기자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21일 아침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예루살렘성전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제1차 준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총무)의 인도로, 신앙고백, 이상문 목사(상임대회장, 예성 총회장)의 기도, 이영훈 목사(상임대회장, 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 합심기도, 특별기도, 류영모 목사(대회장, 예장 통합)의 축도, 엄진용 목사의 내빈소개, 김일엽 목사(서기, 기침총무)의 광고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
기도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 ©장지동 기자

이영훈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빌 2: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조만식, 안창호, 김구, 서재필, 이승만 등 이 모든 지도자들이 독실한 크리스천이었고 대한민국을 살렸다”며 “그러나 이 나라가 내리막 길을 걷게 된 것은 1988년 올림픽 이후 풍요로움 속에 갇혀 교권주의에 빠지고, 그로인해 하나님의 축복을 깨닫지 못하며, 각자의 왕국을 세움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모든 축복을 잃어버린 것에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야 할 때이며, 이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현재 역대 추한 대선 정국이 된 것도 우리 기독교인들이 바른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에 있다.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그리고 편 가르기, 지역감정, 진보·보수의 갈등, 이념 전쟁,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이 없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너도나도 낮아져서 섬기는 자리로 간다면 절망적인 상황이 오지 않을 것이다. 섬김을 실천하되, 보여지는 섬김이 되어선 안 된다”며 “최근에 청량리 밥퍼 사역에 참석을 했다. 예전에 2백~3백명이 오던 노숙인들이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땐 1천~2천 명이 올 때가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이때 대선 후보자들이 나눔 활동에 참석을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낮아지고 섬겨야 한다. 국민을 하늘처럼 받들어야 한다. 어떻게 권력에 정점에 있는 사람이 섬김의 본을 보이지 않고,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며 “낮아지고 섬기지 않는 것은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다. 진정한 권력은 섬김에서 온다. 예수님께서 온 세상을 다 얻으신 것은 낮아지시고 섬기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섬김과 낮아짐”이라며 “부활절을 맞이하며 우리가 낮아짐과 섬김과 희생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사는 일이고, 한국 기독교가 다시 종교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며, 이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다른 길은 없다. 오늘 본문에 나와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가 작은 예수가 된다면 이 세상은 아름다워 질 것”이라며 “서로가 사랑하고, 격려하며, 세워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 사회에 펼쳐지게 될 것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칭찬·덕담 릴레이를 하고, 좋은 말로 사람을 격려·칭찬하고 세우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긍정적이며 밝고 화목한 모습을 세상에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가능하며, 이 땅의 천만 크리스천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 이번 부활절이 주님의 마음을 담는 그리스도인들로 온 세상에 가득해지는 복 된 부활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제1차 준비기도회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대표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서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김원광 목사(상임대회장, 합신총회장)가 ‘한국교회 예배회복을 위하여’, ▲조옥선 목사(공동대회장, 합동중앙총회장)가 ‘창조세계의 회복을 위하여’, ▲김헌수 목사(공동대회장, 웨신총회장)가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하여’, ▲김종선 목사(공동대회장, 합동해외총회장)가 ‘책임있는 바른 선택을 위하여’, ▲김홍철 목사(공동대회장, 그교협총회장)가 ‘중단없는 선교 사명을 위하여’라는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기도회가 끝난 후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회장이었던 류영모 목사가 이임하고, 이상문 목사가 이어서 회장직을 역임하기로 결정됐다.

이상문 목사는 “갑작스럽게 제가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부활절 모임까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요청된다”며 “이제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회장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송석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김회재 의원이 참석했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17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제1차 준비기도회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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