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는 최더함 박사(Th.D. 바로선개혁교회 담임목사, 개혁신학포럼 책임전문위원)의 논문 ‘구원론’을 연재합니다.

3. 결국 성령님이십니다.

최더함 박사
최더함 박사

결국 이 모든 일의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입니까? 저는 한 마디로 영적인 문제, 즉 성령님을 받았느냐, 받지 못했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롬 8:9의 말씀을 봅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교회와 세상의 중간지대인 회색지대를 없애고 유약한 그리스도인들이 미숙함을 버리고 성숙함에 이르고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은 성령님을 우리 안에 모시는 것입니다. 앞의 말씀처럼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당에 왔다 갔다 한다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일날 예배에 한 번 참석하고 한 주일을 거룩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주요 사역이 무엇입니까?

첫째, 성령님이 계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없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내실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실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할 것이요”(요 15:27)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둘째, 성령님이 아니고선 누구든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합니다. 갈 4:6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서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셋째, 성령님이 아니면 세상을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초자연적인 능력을 주시어 자연적인 힘에만 의존하여 살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위로부터의 능력을 입은 사람입니다. 눅 24:49의 말씀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부터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줄 것이며”(욜2:28~29)

넷째, 무엇보다 성령님이 아니시면 우리는 거듭날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 3:5~6)

다섯째,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모든 진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연적인 능력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그가 무엇을 하신 분인지, 그가 왜 하나님으로 불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믿음을 가질 때 이 모든 하늘의 뜻이자 구원의 비밀들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믿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요 3:12)

4. 결어

오늘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주님이 치른 고귀한 희생과 십자가 대속과 속죄하심을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아니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님이 오시기 700년 전에 이미 이 사실을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고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것이 오늘 읽은 본문의 구절입니다. 다시 한번 읽고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비통함)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4~5)

이 땅에 살면서 내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의 삶을 사는데 우리를 지옥에서 건지시어 천국으로 가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어찌 망각하고 살겠습니까? 주님에게 감사하지 못하고 그 은혜를 잊고 사는 일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입니다. 구원의 도를 잊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이 결코 값싼 구원이 아님을 명심하고 살아야 합니다. 나아가 이 구원의 도에 관한 모든 지식들을 배우고 익히어 남은 영혼들의 구원에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최고 최선의 길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미워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기 위해서 이 길, 즉 좁은 문을 통과하고 좁은 길을 걸어야 함을 교훈하십니다. 이 길은 모든 세상적인 것들을 다 버리고 오직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법과 규례와 교훈을 받들어 주님의 뜻대로 사는 길입니다.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한층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어 하나님의 영광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계속)

최더함 박사(Th.D. 바로선개혁교회 담임목사, 개혁신학포럼 책임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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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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