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날씨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3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앞 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걸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해 첫얼음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아열대 고기압의 수축과 함께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급격한 날씨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16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15~16일은 북쪽에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쪽 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우리나라에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1차 한파는 17일 새벽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 서울은 최저기온이 1도, 춘천은 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내륙과 산간 지역 등은 영하로 내려가면서 올해 첫얼음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전 해상에 풍랑이 일겠다.

이에 따라 17일에는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기온이 3도 이하,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지난 2004년부터 10월에도 한파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10월 기준으로 서울의 한파주의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큰 폭으로 기온이 하강하는 만큼 야외활동 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1차 한파가 18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19일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19일 오후부터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차 한파가 우리나라에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 휴일인 24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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