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그리
 ©솔그리 제공

크리스천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솔그리가 지난 2일 반포 한강공원을 찾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솔그리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4명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솔그리 팀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커다란 쓰레기봉투를 들고 한강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먹다 남은 음식물과 일회용 음료 컵,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계속해서 쓰레기가 발생하는 한강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을 도와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우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안예진 팀원은 "한강공원 청소를 하면서 쓰레기봉투가 가득 차갈 때 뿌듯했지만, 한편으로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속상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환경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좋은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윤철 팀원은 "크기가 큰 쓰레기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매일 수고하시는 분들이 계시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것을 보고 청년들이 직접 나서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솔그리
 ©솔그리 제공

솔그리는 앞으로도 쓰레기 없는 한강공원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분기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굿네이버스 서인지부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키트 지원사업(2차)이 예정되어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카카오뱅크 3333-14-3241999(예금주 솔그리)'로 후원금을 상시 모금한다.

한편 솔그리는 1~2개월마다 연탄봉사, 독거노인 식료품 지원, 저소득 여성 생리대 지원, 노숙인 식사 지원, 환경 미화, 결식아동 식사 지원, 외국인 이주자 정착 지원, 저소득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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