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십계'의 주인공으로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끈 훌륭한 지도자였다. 해외 온라인 기독교 사이트 '크로스워크'는 모세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16가지 사실을 정리했다.

아기 모세를 나일강가에서 건져올리고 있는 바로의 딸
아기 모세를 나일강가에서 건져올리고 있는 바로의 딸 ©픽사베이

1. 모세는 성경에 언급된, 최초로 버려진 아이였다.
하나님을 경외했던 모세의 부모는 히브리 남자 아이들을 죽이라는 이집트 칙령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석 달 동안 숨겨서 키웠다. 더 이상 모세를 숨겨서 키울 수 없게 되자 그들은 모세를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띄워 보냈다.

2. 모세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이름 מֹשֶׁה (Mosheh)에서 유래했으며 '아들'을 뜻하는 이집트 이름 Mes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히브리어로 '구원'(Deliver)을 의미할 가능성도 있다.
출애굽기 2장 10절에서 이집트 공주는 아기에게 모세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공주가 아기에게 준 이름은 '건져내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동사와 관련있지만 그것은 또한 '아들'을 의미하는 이집트 단어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다.

3. 바로의 딸은 모세를 강에서 건져낸 후 그를 돌봐달라고 모세의 친어머니에게 돈을 지불했다.
모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라고 묻자 바로의 딸은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다. 그러자 누이는 모세의 친엄마를 불러와 모세에게 젖을 먹이게 했다. 젖을 먹이는 대가로 바로의 딸은 모세의 친엄마에게 비용을 지불했다.

4. 모세는 가족 중 막내였다.
모세에게는 언니 미리암과 형 아론이 있었다.

5. 모세는 살인 전력이 있었다.
이집트인이 노예 히브리인을 때리는 것을 보자, 모세는 여기에 개입해 이집트인을 살해했다. 모세는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모래 속에 감췄다.

6. 모세는 양을 치며 목동으로 일했다.
이집트인을 죽인 후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다. 거기서 이드로의 딸 십보라를 만났고, 모세는 이드로와 함께 양치는 일을 했다. 모세는 십보라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7. 불타는 떨기나무 에피소드에서 모세는 자신이 왜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될 수 없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5가지 이유를 댔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제시한 모든 이유들을 다 반박했다.

8. 모세는 평소 말을 더듬었을 가능성이 높다.
출애굽기 4장 10절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세의 대답이 기록돼 있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 출애굽기 4장 10절

9. 모세가 자신은 이스라엘의 대변인이 될 수 없다고 하자 하나님은 그의 형 아론이 그를 대신해 말 하도록 허락하셨다.
그러나 첫번 째 임무가 끝난 후 모세는 가운데 앞에 있었고, 아론은 모세의 뒷자리에 있었다.

1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인도했을 때 그의 나이는 80세였다.
모세는 오늘날 대부분의 80세 노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모세는 첫 40년 동안 바로의 뜰에서 지냈고, 이후의 40년 간은 광야 생활을 했다. 모세는 80세가 돼서야 하나님의 사명 감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

11.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탈출을 계획하는 동안,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잘 돌볼 자신이 없어 그들을 장인에게로 돌려보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시내산에서 진 치고 있을 때 그들은 재결합했다.

12. 모세는 작곡가였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모세는 음악 협력자였다. 이스라엘 자손이 홍해를 건너 마른 땅에 도달하자 갈라졌던 홍해가 다시 합쳐지면서 뒤따라오던 이집트 군대는 수장당하고 말았다. 이스라엘 자손의 구원을 축하하기 위해 하나님은 노래를 만들었고, 모세에게 그것을 기록해 회중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했다. 이 노래는 현재 '모세의 노래'로 알려졌다. 신명기 32장 참조.

13. 십계명은 모세가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쓴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출애굽기 24장 12절)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율법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14. 모세는 남달리 온유한 사람이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 민수기 12장 3절

15.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다.
다사다난했던 모세의 인생은 40년씩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째는 이집트 바로의 아들로서의 인생, 둘 째는 광야 양치기로서의 인생, 셋 째는 이스라엘의 뛰어난 지도자로서의 인생이다. 모세는 죽을 때 조차도 시야가 흐려지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신명기 34장 7절 참조)

16. 모세는 모압땅에 묻혔지만 그의 무덤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우리가 아는 전부라곤 모압땅 어딘가에 있는 벳브올 골짜기에 신앙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 중 한 명이 묻혀있다는 사실이다.(신명기 34장 6절 참조) 모세는 모압에서 마지막으로 하니님과 이스라엘 자손 간의 계약을 갱신하고 느보산에서 죽었다. 모세가 죽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압 평지에서 30일 넘게 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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