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제공
2030년부터는 국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여성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수명은 2019년 기준 74.7세로 9년 전보다 5년 더 늘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7월까지 공표된 통계자료를 건강, 고용, 여성폭력 등 총 8개 여성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분석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5일 발표했다.

9년 후 여성 100명당 남성 99.8명

올해 국내 전체 인구는 5182만2천명으로 이 중 여성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2586만명(49.9%)으로 집계됐다.

여성 100명당 남성 수를 나타낸 성비는 100.4명으로 21년 전인 2000년보다 1명 감소했다.

성비는 2030년에는 99.8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여가부는 전망했다.

여성 가구주는 국내 전체 가구의 32.3%로, 2000년보다 13.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1인 가구는 333만9천 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의 50.3%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221만8천 가구)보다 50.5%나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 중에서 노인 혼자 사는 가구의 71.9%(1194 가구)가 여성 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463가구)의 2.6배다.

지난해 여성 한부모 가구는 115만2천 가구로 전체 한부모 가구의 75.2%를 차지했다. 여성 한부모 가구 비율은 2016년 74.3%, 2018년 74.6%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0.8세로 남성(33.2세)보다 2.4세 적었다.

결혼한 부부 16만7천쌍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8.5%로 나타났다.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2014년 이후 동갑 부부보다 계속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지난해 가임 여성(15~49세) 1명 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2000년(1.48명)보다 0.64명 감소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여성 건강수명 74.7세... 남자보다 3.4세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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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4.7세로 2000년보다 5.0세 증가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전체 인구의 평균 질병 및 장애 기간을 제외한 수명을 의미한다. 단순히 얼마를 살았느냐가 아닌,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지는 개념이다.

2019년 여성의 건강수명은 남성(71.3세)보다 3.4세 길다.

같은 기간 여성 사망의 평균 연령은 80세 이상이 62.4%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60~79세가 44.7%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사망에 이르게 하는 5대 원인으로 여성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이 각 1~5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1~4위까지는 여성과 사망 원인이 같았지만, 5위는 자살 등 고의적 자해로 나타났다.

여성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17년 60.0%에서 2020년 62.1%로 2.1%포인트 상승했다.

여성은 사회 공정성에 대해 교육 기회(76.8%)를 가장 높게 평가했고, 정치활동(40.3%)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사회 공정성에서 남성과 가장 큰 인식 격차를 드러낸 부분은 '성별에 따른 대우'로 여성은 55.1%가 공정하다고 평가해 남성(59.0%)보다 3.9%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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