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성경
©Pixabay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미국 기독교 작가인 조나단 세이들이 쓴 ‘코로나 불안에 대처하는 6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지난달 31일 게재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비율의 증가에도,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간) 유럽연합(EU)은 미국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행국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지난달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만여 명을 기록했고,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16만 6천여 명에 달한다.

조나단 세이들(Jonathon M. Seidl)은 ‘안식을 찾아서: 불안, 믿음, 삶의 계곡을 항해하는 생존자 가이드’의 저자이다. 다음은 칼럼의 요약이다.

1. 계속 헤엄치라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이다. 때때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은 “그냥 계속 헤엄쳐 나가는 것”이다. 분석에 의한 마비(paralysis by analysis)는 실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압도당함으로써 마비되는 것은 훨씬 더 실제적이다.

유명한 선교사인 엘리자베스 엘리엇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남편이 살해된 뒤 정글로 돌아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을 때 그녀는 “다음 일을 하라(do the next thing)”는 글에서 위안을 찾았다.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다음 일을 하면 된다. 그 다음 옳은 일을 하라. 모든 것을 더 작은 조각들로 쪼개라.

2. 당신의 고난이 육체적인 동시에 영적인 것임을 깨달으라

당신의 불안, 우울증, 강박장애는 모두 육체적이면서 정신적인 문제다. 영적인 것을 다루기 전에 육체적인 것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약을 복용하고, 카페인 섭취량을 관찰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인다. 동시에 그것은 내가 영적인 것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나의 불안은 교만과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같은 더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즉, 내 뇌와 영혼은 모두 병들었다. 둘 다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 공동체를 찾으라

당신은 고립된 채로 삶을 살도록 되어 있지 않다. 당신은 이 전쟁을 치르거나 이 전투에 혼자 맞서도록 의도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것이 사실임을 깨달았다. 나는 경건한 공동체에 참여할 때, 불안을 더 잘 통제할 수 있었다. 그 중 일부는 실용적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내 짐을 나눌 수 있고, 그들은 내가 짐을 짊어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또한 영적인 것이다. 현대 신학자 싱클레어 퍼거슨(Sinclair Ferguson)은 이렇게 말했다. “동료 그리스도인에 대한 열린 마음만이 진정성 있고 자연스러운 영적 발전을 이룬다.”

4. 봉사하라

불안과 우울증은 본질적으로 자기 중심적이다. 그들은 당신이 겪고 있는 것, 느끼는 것, 힘들어하는 것에 집중한다. 당신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를 알고 있는가? 자원 봉사이다. 다른 이들을 도우라. 세속적인 세상도 이것을 이해한다. 봉사할 방법을 찾기를 간청한다. 그렇게 할 때 안도감을 더 쉽게 발견할 것이다.

5. 고통에 관한 올바른 신학을 택하라

고통에 대한 올바른 신학은 우리가 나쁜 일을 경험하는 이유와 그것을 전후사정과 관련짓는(contextualize)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에 짧은 답이 있다: 이 세상에서 죄 때문에, 우리는 온전하지 않다. 하지만 그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상한 것을 취하여 우리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욥기서와 로마서 8장 28절도 고통이 헛되지 않음을 확신시켜 준다. 하나님은 나를 연단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것을 사용하고 계신다. 어떻게 작동할까? 우리의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고, 우리가 그분께 더 가까울수록 그분이 누구인지 더 깊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고난을 사용하고 계신다. 지금은 보기 힘들겠지만, 제 말을 믿고, 그분이 참되시다는 성경을 믿으라.

6. 약물을 고려하라

이것은 한동안 신앙 공동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던 물건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해로웠다. 그로 인해 불안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침묵 속에서 고통받았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일반적인 은총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것은 마치 해와 비처럼 주님께서 정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주신 것이다.

정신건강을 위해 약을 복용할 때 오는 오명과 수치심을 없애야 할 때이다. 이 말을 들어라: 그렇게 하는 것이 믿음이 없는 것과 같지는 않다.

이 6가지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 좋은 시작이다. 또한 당신의 몸과 영혼을 돌보는 동안 당신의 마음을 재정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디 당신이 느끼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갖지 말라. 이 팬데믹은 이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과 이 고난을 처음 접한 사람들 모두에게 많은 것을 밝혀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하나님이 이걸 사용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이 전투에서 쉼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불안은 있지만 불안이 당신을 가질 수 없는 그 곳에 도착할 것임을 약속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