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자녀 학자금 전달식
31일 서울시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자녀 학자금 전달식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에쓰오일(S-OIL), 한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순직 소방관 자녀 70명에게 학자금 2억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학자금 전달식엔 신열우 소방청장을 비롯해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유자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순직 소방관 유자녀를 선정해 대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 70명을 포함해 16년간 총 1399명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1329명이 38억7000만원을 받았다.

신 청장은 "에쓰오일이 사회공헌 사업으로서 순직 소방관 유자녀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준 데 전국 소방관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순직 소방관 유자녀들이 자긍심을 가진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은 사회를 위해 베푸신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잃지 않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며 "앞으로도 순직 소방관 가족들의 뒤를 묵묵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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