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그리스도인 누구나 하나님 나라를 좋아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보는 새 예루살렘은 온갖 금은보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볼 하나님 나라도 보화로 꾸며졌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나 누룩에 비유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씨앗입니다. 또 누룩은 곰팡이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가장 작은 겨자씨에 비유하셨고 곰팡이 누룩에다 비유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좋고 귀하다고 해도 씨앗 중에 가장 작은 겨자씨 같고 보이지 않는 누룩과 같습니다. 겨자씨는 작아도 생명이 있어 새가 깃드는 큰 나무가 되고 곰팡이로 보잘것없어도 가루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만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복음 6:35). 예수님이 생명의 떡으로 오셨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어린이가 나옵니다. 이 어린이가 먹을 적은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께 드린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놀라운 기적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축사를 하셔서 오천 명 많은 사람이 원하는 대로 배불리 먹고도 남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도 버리지 말고 다 모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의 헌신을 헛되지 않고 귀히 간직하게 하옵소서.

오병이어의 기적에는 어린이의 헌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헌신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헌신이었습니다. 여기서 풍요함이 열렸습니다. 처음에는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단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습니다. 나도 시작하고 너도 시작합니다. 모든 노력은 바다에 떨어지는 물 한 방울과 같습니다. 만일 제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채우지 못할 것입니다. 헌신을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지 말게 하옵소서. 나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작은 헌신의 시작으로 보석 같은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기쁨을 모두가 누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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