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센추럴대학교(이하 GCU, 총장 김창환 박사)는 최근 장성식 박사를 신임 신학대학원장으로 초빙하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해석하고 부흥으로 이끌 수 있는 보수적인 정통 개혁신학과 신앙의 교육 중심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대원장으로 GCU에서 첫 학기를 분주하게 보내고 있는 장성식 박사를 18일(수) 만났다. 짧지만 인상 깊었던 인터뷰에서 장 박사는 “나는 평생 참된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해 왔다. 부흥은 한 시대에, 한 지역에, 한 그룹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시며 역사하고 계신다는 증거가 나타나는 사건이다. 한번의 부흥 운동이 영원히 갈 수는 없지만 그 어느때보다 지금, 이 시대는 부흥을 갈망하고 있으며 준비하고 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볼 수 없다 할지라도 그 부흥을 향해 나아가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 속 깊은 열정을 토해냈다.

조지아센추럴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장성식 박사
조지아센추럴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장성식 박사
‘인문학과 기독교의 책임’(북랩)의 저자이기도 한 장성식 목사는 어릴 때부터 삶과 진리와 철학에 대한 고민이 많고 또 깊었다. 일반 대학을 입학했지만 오랜 세월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자 결국 신학의 길로 들어섰고, 아세아연합신학원 목회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도미해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스코틀랜드 상식 철학과 찰스 핫지 신학의 하나님의 섭리’의 제목으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욕주립대학교에서 휴 실버만 교수의 소그룹에서 쟈크 데리다와 포스트모더니즘을 연구하고 역사학과에서 미국 역사를 공부했으며, 컬럼비아대학교 교육학 박사과정에서 교육철학을 공부하면서 미국의 찰스 핫지 신학과 동시대의 철학 사조를 연구했다.

이후 뉴저지 북부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다 2008년 영국 글래스고우대학교에서 ‘철학적 텍스트성과 공간신학; 찰스 핫지의 하나님의 섭리에서의 동시성과 쟈크 데리다의 이벤트(Philosophical Textuality and Khoral Theology; Concursus in the Providence of God of Charles Hodge and Event in Khora of Jacque Derrida)’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장성식 박사는 신학자로서 관심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학업을 이어가면서도, 목회자로서 미국에서의 담임목회에 이어 말레이시아 KL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및 교회개척 사역, 한국 대신총회 신학교 교수, 말레이시아 바이블세미나리 교수 등 지금까지 약 30년 동안 목회자로 또한 교수로 활발하게 사역해 왔다.

그렇다면 왜 지금 GCU일까?

“개인적으로 김창환 총장님을 그의 간증문을 통해서 먼저 알게 됐고, 그가 가진 신앙적인 자세와 종말론적인 신앙관, 하나님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기 위해 헌신하고 나아왔던 삶의 모습에 많은 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전 사역을 마무리하고 향후 방향을 놓고 기도하던 중 GCU에서 신임 대학원장을 뽑는다는 소식에 지원했고 감사하게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학교가 최근 어려운 기간도 있었지만 우리 인생이 그렇듯 언제나 굴곡과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다. 이제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이 땅에서 펼쳐보고 싶은 꿈과 비전이 크다.”

장성식 박사의 부임과 더불어 GCU측은 영국과 한국 등에서 유수의 인재들을 초빙해 더욱 탄탄한 신대원의 교수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꾸준히 사명으로 붙들고 이어오던 교육선교도 놓치지 않고 있다. 오는 11월, 김창환 총장을 필두로 새롭게 구성된 교수진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 티칭 사이트를 방문해 인텐시브코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대적인 요구와 대세인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을 일찌감치 감지하고 한발 먼저 시작해온 GCU는 한국과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 여러 지역에 티칭 사이트를 개설해 왔다. 본교에서는 훌륭한 교수진을 선발해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이것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목회자와 지도자 훈련 및 재교육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이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

이미 확보하고 있는 유수한 강사진들의 교육자료를 활용하면서도, 일년에 한 두 번 직접 만나 인텐시브 코스를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목회의 선배로서 멘토링을 제공하고, 선교지의 상황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부흥의 시간이 된다고 학교 측은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장성식 박사는 앞으로 신대원의 교육방향과 비전에 대해 “제가 조직신학 교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조직신학을 탄탄하게 가르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고민해오고 연구해온 분야인 보수적인 조직신학이 포스트 모던 환경에 던져졌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무슨 도전이 있으며, 그 도전을 과연 하나님의 형상된 신앙인으로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아 가고 싶다. 늦었지만 부흥은 반드시 온다. 그 부흥의 물결을 준비하고, 이어가는 중심지가 되길 소망한다. 신앙인들 안에 정체된 고정관념과 전통을 가장한 기득권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감히 할 수 없는 일을 GCU에서 역동성 있게, 책임지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GCU를 통해 보수적인 전통개혁신학으로 무장돼 바른 영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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