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오른쪽)가 마스크팩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이 일상화된 이웃들에게 마스크팩을 선물하고 위로했다.

한교연은 지난달 30일 오후 12시 에버그린교회(담임 김학필 목사)에서 국내 한 화장품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마스크팩 1,000박스(20만장)를 회원교단과 단체 산하의 사회복지시설 60여 곳에 전량 전달했다. 이날 한교연이 전달한 마스크팩은 공장도가 1억2천여 만원 상당으로 마스크팩 10장 한 세트로 포장된 박스가 20개씩 들어간 1,000박스 분량이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전달식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로 밖에 외출하기도 어려운 시기에 국내의 큰 화장품 회사에서 양질의 국산 마스크팩을 대량으로 기증해줘서 평소에 비싸서 마스크팩을 사 쓸 엄두조차 내지 못한 사회복지시설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위안을 드리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힘내서 이 위기를 잘 견뎌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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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이 국내 한 화장품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마스크팩 1,000박스(20만장)를 회원교단과 단체 산하의 사회복지시설 60여 곳에 전량 전달했다. ©한교연
한교연은 당초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전달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이번에 기증받은 물품이 5톤 트럭 두 대 분량으로 지개차를 동원해 내려야 할 만큼 물량이 많아 주변 교통 혼잡을 고려해 경기도 양주시 에버그린교회로 전달식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한교연은 이번에 1차로 기증받은 1,000박스에 이어 2차로 1,000박스를 더 받기로 했다며 이번에 미처 전달하지 못한 유관 복지시설 이웃들과 골고루 나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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