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한규삼 목사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가 6일 ‘신령한 복을 받으십시오’(에베소서 1:3~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충현교회 영상 캡쳐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가 6일 ‘신령한 복을 받으십시오’(에베소서 1:3~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규삼 목사는 “사도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감금되어 있을 때 에베소서를 썼다. 에베소서 1장 3절은 실질적인 에베소서의 시작이다. 에베소서는 ‘찬송하리로다’로 시작하고 있다. 여기서 찬송을 다른 말로 하면 송축한다고 할 수 있다. 원어에는 찬송하리로다 이 부분에 노랫가락이라는 말보다 축복이라는 개념이 들어있다. 송축, 즉 인간의 하나님을 축복한다는 건 하나님이 복되시다고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3절에서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고 설명을 한다. 그 이유는 예수님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축복이 시작되는데 그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다는 예수님 중심적인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셨다고 송축하는 것”이라며 “기복신앙을 피하기 위해 복에 대한 사모함을 내팽개쳐 버리면 안 된다. 신령한 복은 꼭 받아야 한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천복은 우리로 하여금 관심을 하나님께 두게 하고 세상의 관심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며 지혜롭게 하고 그래서 우리의 신앙이 하늘에 속한 자로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복”이라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에베소서 1장 3절부터 14절까지는 천복,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두 가지로 설명해주고 있다. 첫 번째 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것이다. 두 번째 복은, 기업이 된 것이다. 이 말은 상속자가 됐다는 말”이라며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는 것을 복이라고 하는데, 그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 우리의 원래 위치는 어땠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에베소서 2장 3절을 보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다고 말한다. 성경은 이 (변화에 대한) 원리를 입양에 의해서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원래 하나님의 가족이 아니었는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가족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본문은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어떠한 유익이 있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4절을 보면 그 유익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그 앞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났다. 그리고 하나님은 생명 나무에 이르는 길을 막으셨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자녀가 되게 한 복은 다시 그 생명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것”이라며 “그 생명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을 준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이다. 자녀는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다는 이 특권이 신령한 복의 핵심”이라고 했다.

아울러 “두 번째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깨끗하고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조건이다. 그래서 구약의 제사에서는 (나의 죄를 전가한) 제물의 흠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를 덧입어서 우리는 흠이 없고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며 “예수님 안에서 흠이 없고 깨끗한 제물은 세상 속으로 산 제사를 드리러 가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앞에 혼자 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앞에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기 위해서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과정을 걷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라고 했다.

한 목사는 “어쩌면 세상은 우리에게 흠이 있고 깨끗하지 않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의 은혜를 힘입어서 우리는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오늘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이 신령한 복임을 확실히 깨달아, 깨끗하고 흠이 없도록 우리의 영혼을 고쳐 주시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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