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연합회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에서 국화를 들고 있다.
한국YMCA연합회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에서 국화를 들고 있다. ©뉴시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경호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와 일본기독교협의회(NCCJ)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철회하라’는 공동 기자회견을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한다.

이들은 “한일교회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이 독성물질을 아무 대책 없이 바다에 쏟아냄으로써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독성 오염수의 위험 앞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범죄적 행위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근본적이고 안전한 오염수 처리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공동성명서는 NCCK 이홍정 총무와 생명문화위원회 안홍택 위원장, NCCJ 김성제 총 간사와 평화·핵문제위원회 나이토 신고 목사의 공동명의로 발표될 예정이다. NCCK는 “이를 계기로 한일교회는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선교적 사명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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