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 기니스 교수
오스 기니스 교수가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영상 캡처

사랑의교회(오정현 담임)가 12일부터 16일까지 본당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하라’라는 주제로 제19차 글로벌 봄 특별새벽부흥예배를 개최한다. 16일 다섯째 날 설교를 맡은 오스 기니스 교수(트리니티포럼 수석연구원)는 ‘21세기 교회에 주어진 기회와 당면과제’(엡6:10~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미국 현지에서 설교한 것을 영상으로 중계한 것이다.

오스 기니스 교수는 “오늘날 21세기 교회의 당면과제는 바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세속주의의 성장’이다. 세속주의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증오한다”며 “여기에 핵심적인 4가지를 말하다면 먼저, 교회는 남반구 지역을 복음으로 무장시켜야 한다. 복음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지만, 그중 남반구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퍼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 현대화되지 않은 남반구 지역이 태반이다. 그러나 현대사회 속에서 교회는 현대화되었다. 교회는 강력한 제자훈련을 통해 남반구 지역 현대화의 물결에 맞설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둘째, 교회는 서방의 선진국을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 서구 사회는 유대교와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세속주의가 서구 사회를 집여삼켰다. 그 결과 기독교는 점점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셋째, 교회는 인류의 미래에 공헌해야 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트랜스 휴머니즘’과 ‘초지능’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에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벼화를 불러오는 이슈들에 관심이 없다. 이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적개심이 커지는 데 그리스도인이 한몫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무신론자는 언제나 있었다. 세속주의에 사로잡힌 유럽의 무신론자들이 지금 전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없던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이런 서구 사회를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이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그룹이 있다”며 “첫째로 ‘하나님을 원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그룹이다. 유럽에서 교회가 세워진 이후, 국가와 교회는 하나였다. 그리고 국가와 교회 둘다 억압적이었다. 혁명 세력이 이런 국가와 교회를 전복시켰다”고 했다.

이어 “둘째로 ‘하나님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어’라고 말하는 그룹”이라며 “이들은 현대 과학과 기술, 자본, 부를 가지고 종교나 하나님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잘살면 잘살수록 덜 종교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셋째로 ‘하나님은 대체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그룹”이라며 “에덴동산에서 사탄은 이런 말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다. DNA와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세 번째 그룹은 자신들이 하나님처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세속주의가 단순히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만 한다. 세속주의의 핵심은 하나님을 향한 초자연적인 증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이 세 번째 그룹에서 하나님을 반하는 세 가지 혁명이 등장했는데,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한 것이기도 하다. 첫 번째는 ‘자유주의 신학과 수정주의’이며, 두 번째는 ‘성 혁명’이다. 성 혁명의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은 다음 두 가지 위협하는 세력을 물리치기 전에는 결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하나는 ‘부모’로 성 혁명가들은 부모의 자리를 없애려고 3~4살 아이에게 성교육을 한다. 다른 하나는 ‘교회’이다. 성 혁명가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교회를 크게 위협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 혁명은 바로 ‘문화적 마르크스주의’이다. 중국만 봐도 ‘마르크스주의’와 ‘마오주의’가 섞여 있다.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는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다”며 “문화적 마르크스주의는 현 정세를 무너뜨리기 위해 혁명 세력으로 희생자를 내세운다. 그래서 여성학, 인동학, 동성애 연구, 비만 연구가 성행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혁명은 서로 합쳐져 기독교에 큰 위협을 불러온다”고 덧붙였다.

오스 기니스 교수는 “넷째로 우리는 서구 사회가 가진 ‘왜곡된 믿음’과 싸워야 한다”며 “우리에게 직면한 위협은 전부 이념만은 아니다. 서구 사회 자체가 알게 모르게 조금씩 우리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념은 아니지만 우리의 믿음을 파괴하는 세 가지 현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먼저, 현대사회는 ‘권위중심’에서 ‘취향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경향이 신학을 포함해 예배 방식에도 침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멀리하면서 ‘사랑’이라는 말을 사랑하지만 규율은 싫어하며, 사랑을 원하지만 심판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대 사회는 ‘통합적 신앙’을 ‘조각난 신앙’으로 바꿔 버린다”며 “집에서는 괜찮지만 직장에서 신앙생활은 안 된다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통합이 되기보다 조각 난 형국이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의 주인 되심과 제자도에 상당히 치명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현대 사회는 ‘보이는 세상이 현실’이고 ‘그 외에는 비현실’이라고 말한다”며 “서구 사회에는 이른바 ‘기능적 무신론자’들이 많이 있고, 이들에게는 ‘초월적인 세계관’이 없다. 우리에게도 이런 현상이 유혹으로 다가올 수 있다. 부와 돈, 권력과 성장 같은 것들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 교회는 이런 것들보다 강한 공동체이다. 그런데 점점 초월적 세계와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다섯째로 우리는 현대 사회 문제를 해결할 도구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다”며 “먼저는 ‘영적전쟁’이다. 한국교회가 가진 기도의 열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서구에 사는 한국교회 성도는 서구에 사는 다른 어떤 성도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기도한다. 중요한 것은 그런 기도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세속주의가 성도의 기도 생활에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속주의는 초월 세계의 능력보다 현실 세계의 성장과 물질, 그리고 수량과 부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두 번째는 ‘이념의 역사’이다. 우리는 사상의 뿌리를 알아야 사상이 가진 위험성을 제대로 알 수 있다”며 “세 번째는 ‘문화분석’이다. 신앙에 위협을 주는 것은 이념만이 아니다. 자동차, TV, 라디오, SNS 같은 것 모두 우리에게 크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도구들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게 잘 될 때는 믿음을 지키기 어렵다. 우리는 권력, 숫자, 부, 효율, 성장 등 인간적인 것을 의지한다. 우리는 성공보다 신실함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으로 인해 박해를 받는다. 주님 앞에 끝까지 신실하게 서는 삶이 도전되는 시대이다. 우리는 21세기 교회에 주어진 당면과제에 맞서며, 예수님 안에 있는 복음의 능력이 어떤 적대 세력보다 강함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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