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연대 기자회견
과거 기자회견에서 북사목 회장 정베드로 목사(맨 왼쪽)가 북한 수용소에서 행해지는 고문에 대해 설명하던 모습 ©기독일보 DB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회장 정베드로 목사, 이하 북사목)가 ‘복음통일과 북한을 위한 기도제목’을 4월부터 공유한다고 최근 밝혔다.

북사목은 매월 목요 정기모임 이후 열리는 분과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한 기도제목을 매달 첫째 주 목요일마다 한국교회와 통일선교사역 기관에 정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북사목은 “본 기도제목은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북사목)의 회원이 소속한 교회 및 사역 단체들의 기도요청으로써 각 영역분과별로 토론한 내용”이라며 “본 기도제목의 공유를 통해 한국교회와 각 통일선교단체가 북한선교와 복음적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연합해, 지속적인 통일기도를 이어가는데 좋은 통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북사목은 4월의 기도제목을 각 영역별로 제시했다. 먼저 북한인권·대북교류 영역의 기도제목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신앙의 자유, 강제실종과 구금, 공개처형 등 북한주민의 박해가 중지되고, 심각한 북한인권 문제가 실제적으로 개선 되도록 ▲남측과 북측이 상호 대화와 인도적 교류협력을 통해 남북관계의 올바른 변화가 일어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복음통일이 일어나기를.

탈북민 정착 영역은 ▲탈북민이 거주하는 각 지역의 교회가 탈북민들이 사회적 돌봄으로부터 소외당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탈북민이 복음과 믿음 안에서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북한사역 단체가 탈북민 정착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탈북민이 점차 안정적이고 신앙적인 정착을 잘 할 수 있도록.

통일경영 영역은 ▲대북제재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북한주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대북사역단체가 북한의 경제 및 대북경협 상황을 공유하며, 바람직한 대북 경제협력과 경영 콘텐츠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기업과 민간 부분에서 통일사업 경영 개발과 사업 모델이 잘 준비되고, 기독인들과 선교통일 사역에서 비즈니스선교를 위한 좋은 콘텐츠가 개발되어 제안되도록.

통일기도 영역은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복음통일을 위해 한 마음 되게 하시고, 박해받는 북한주민들의 소식과 북한사역 모든 관련 기도제목이 한국교회 안에 널리 공유되어 기도하도록 ▲한국교회가 복음적 통일을 위해 구체적인 기도로 준비하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도의 연합이 쉼 없이 일어나도록.

통일목회 영역은 ▲한국교회 안에 북한선교와 통일목회의 매뉴얼이 잘 준비되어 적용되고, 통일목회를 처음 시작하는 교회와 관련 사역 기관에 제공됨으로써 장차 북한의 문이 열렸을 때 통일목회가 부족함이 없도록 미리 잘 준비 되도록 ▲한국교회 안에 통일목회와 통일사역 교회의 소식과 상황이 널리 공유되게 역사하여 주시고, 복음적 통일목회 사역이 부흥되도록.

통일선교교육 영역은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아동과 탈북민 청소년들이 교육과 학습 현장에서의 차별과 열등감을 극복하고 잘 세워지도록 탈북민 다음세대를 위한 돌봄과 관심이 일어나도록 ▲탈북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통일선교교육의 많은 헌신자가 일어나며, 한국교회가 남과 북의 다음 통일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섬길 수 있도록.

해외사역교류 영역은 ▲중국과 제3국의 탈북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북한선교 해외사역 현장소식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해외 탈북자들의 보호와 신앙적 돌봄을 뜨겁게 실천하게 역사하도록 ▲북한사역 현장의 문이 막히지 않고 다양한 통로가 열리도록 역사하여 주시고, 이를 위해 해외 교회 및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가 함께 연합하고 참여하도록.

북사목 회장 정베드로 목사는 “이에 공유된 기도제목을 활용하여 한국교회가 공모임이나 북한사역공동체 혹은 가정예배 등에서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며 “한국교회의 복음적 통일을 위한 올바른 기도제목이 구체적으로 올려 져서 북한구원을 향하신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가 크게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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