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조성예정지 내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17일 LH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 등 6곳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토교통부와 LH 본사, 북시흥농협 본점과 지점, 등 6곳에 수사관 3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중 2곳은 경찰이 지난 9일 LH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던 곳과 겹치는 장소는 없으며, 공공기관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H 본사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은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북시흥농협은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 임직원들이 대출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경남 진주에 소재한 LH 본사와 LH 과천의왕사업본부 및 광명시흥사업본부 등 3개소를 비롯해 LH 직원 주거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LH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14대와 태블릿 PC 4대 등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또 데이터 삭제 등으로 분석이 힘든 휴대전화 4대와 태블릿 PC 3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넘겨 이를 복구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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