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는 천사보다 못합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속해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는 엄청난 임무를 제게 주셨습니다. 제자로서 저희의 탁월함을 원수를 사랑하는 것으로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5:44)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널 미워 해치는 원수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사랑하라. 널 핍박하는 자 위해서도 신실한 맘으로 복을 빌라.”

하나님께서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태양을 떠오르게 하시고 똑같이 비를 내려주십니다. 공평한 창조의 은총입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스레 드러나는 하나님의 무차별적인 사랑입니다. 편중된 인간의 사랑과는 다른 하나님의 사랑! 창조주의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사랑의 대상을 창조하십니다. 저희도 하나님과 일치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땅에 사는 오늘의 예수님 제자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훌륭하게 앞서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 같으면 세리도 그같이 할 것입니다. 자기 형제에게만 문안한다면 이방인들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의는 바리새인의 의를 훨씬 넘으며,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이방인의 사랑을 훨씬 넘어서 월등히 또렷하게 하옵소서.

그러할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온전하고 자비로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완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우리가 실현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용서를 빌며 기도하셨습니다. 스데반도 자기를 돌로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증오로 차 질식한 지경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를 사랑할 것입니까? 선을 악으로 갚는 것은 악마의 일이고, 선을 선으로 갚는 것은 인간의 일입니다. 그러나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질이 뛰어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