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구원하시는 참된 구세주 안에서 가장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수가 마을 우물가에 앉아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힘들어하는 한 여인을 만나주십니다. 여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하나님을 진짜 예배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선언하십니다.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요4:23)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제 삶의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 주옵소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코로나가 퍼져나가는 지난 일 년 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팬데믹 시기에 대면 예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현실로 경험하는 것은 저희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중요한 예배공간과 익숙한 예배와 편안한 환경이 다 막혔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성령을 체험한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초대교회에 핍박이 시작되었고 순교자가 나왔습니다. 환란 가운데 신도들은 핍박을 피해 흩어졌습니다. 교회가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형식과 외형에 집착하여 하나님 아닌 것을 섬기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부수십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들을 통해 거룩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이어가십니다. 온 마음을 다해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거룩한 주님께 예배를 드리세 무릎을 꿇고서 영광 돌려.” 형식과 환경을 초월하여 어느 곳에서나, 또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 주일 아닌 평일에도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계속되기 위하여서 모여도 흩어져도 교회로 존재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채워지지 않는 갈급함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갑니다. 오늘도 저를 예배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십니다. 수치와 절망 속에 헤매는 여인을 찾아가시어 영원한 생수의 근원을 찾게 하시고 참된 예배자로 부르신 주님께서 그 여인을 부르신 것같이 오늘 저도 불러주시고 만나주옵소서. 바로 지금이 그 시간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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