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규 목사
이 규 목사가 에스더기도운동 통일선교컨퍼런스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영상 캡처

에스더기도운동이 3일 25차 통일선교컨퍼런스 및 북한구원기도성회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통일선교컨퍼런스 및 북한구원기도성회는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셋째날인 이날 이 규 목사(신촌아름다운교회 담임)가 ‘통일한국 10년의 섬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라는 주제는 정치영역의 단어이다. 통일을 직접적으로 이루는 부분은 국민이 선출한 권력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며 “어떤 크리스천은 ‘통일에 대한 것은 정치인에게 맡기고, 우리는 순수복음운동만 해야 되지 않겠는가’하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했다.

그러나 “통일의 문제가 정치인만의 문제이고, 순수복음운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인가”라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우리가 통일을 원하는 이유는 어떤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고, 이 땅의 죽은 영혼을 살리고, 이 땅에서 주님의 나라를 꿈꿀 수 있는 문화와 문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크리스천들이 통일을 원하는 이유는 북에 있는 우리 동포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북에 있는 동포들이 자유롭게 복음을 듣고 믿을 수 있는 기회와 예배할 수 있는 자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면서 다른 나라로 선교 나가는 일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그러한 정치·통일체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통일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민족의 구원은 한국교회가 해야 될 일이다. 절반의 구원의 기회, 이것은 순수복음사명, 선교사명, 제자 삼는 사명에 있어서 매우 부적절한 모습”이라며 “모든 기독교인들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유는 북에 있는 동포들이 반드시 구원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통일과 복음운동은 하나이다. 문제는 통일이 정치적인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며, 주변국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본인들의 국익을 위해 분단되어 유지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며 “왜냐하면 유익을 위해 완충지대가 필요하고, 다른 문제가 많기 때문에 한반도에까지 문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다른 나라임에도 지속적으로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기도 한다. 독일에는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북한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것이다. 동독은 그래도 교회라도 다닐 수 있는 자유가 있었다고 한다. 반면에 북한은 그러한 자유도 없는 최악의 상태라고 말한다. 그렇게 눈물 흘려 북한의 자유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이 있고 그 분들과 직접 함께했다”고 했다.

이어 “독일이 통일이 된 지 30년이 지났다. 지금도 동독과 서독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잘 준비되어야 공동체가 되었을 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우리는 한 번 밖에 살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사명은 민족복음화이다. 이것과 같은 것이 통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년 뒤 북녘의 문이 열리게 되었을 때, 준비된 그룹으로 한국교회가 설 수 있도록 그 정신을 계속해서 전달하고, 그 교육을 계속해서 하며, 실효성 있는 그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그것을 준비할 수는 없을까”라며 “종교적인 차원에서 복음을 전했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했다면 종교가 아니라 정치, 종교를 넘어서 경제, 문화, 교육으로 나아가 살아있는 복음이 북에 있는 동포들에게 전달 될 수는 없는가. 그것을 하고자 하는 그룹,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기도는 ‘주세요’가 아니라 ‘하나님, 필요하면 제가 하겠습니다’이다”며 “정작 중요한 생명, 민족에게 주신 ‘민족복음화’라는 사명을 어느 새 잊어버리고, 그저 나와 나의 사역과 일에 대한 것으로 고립되는 이 시선이 깨어져야 한다”며 “우리는 주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쓰셔야 한다. 주님은 민족복음화를 무엇보다도 원하신다. 그렇다면 모여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러면 주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다. (주의 영광이) 나타났을 때 모두가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년 클럽(북한구원, 통일한국을 위해 10년 목숨 건 사람들의 모임)의 기준이 있다. 먼저 매주 1끼를 금식기도하며, 두 번째로 주 1회 이상 북한구원 사역에 헌신하고, 세 번째로 십년클럽 월례회를 참석하며, 네 번째로 통일한국을 위한 백일조(1/100) 또는, 매월 월정액을 통일선교헌금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통일이 될 때 우리는 어떤 명목으로 갈 수 있는가”라며 “갈 수 있는 준비, 그것을 실제로 준비하고 훈련해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면 통일의 문이 열리는 순간 준비된 수십 명이 댐이 터지듯이 들어가는 통일재건운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그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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