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영 미국 변호사
    어른의 욕심보다 아이들의 삶이 먼저다
    최근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아동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네덜란드의 도너카인드 재단(Donorkind Foundation)이 조너선 제이컵 메이어르(41세)라는 남자를 상대로 정자 기증 중단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수년간 자신의 정자를 판매하여 전 세계적으로 550명의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정소영 미국 변호사
    결혼 기피, 저출산 시대, 가스라이팅 당하는 청년세대
    대한민국이 곧 소멸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의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데다가 출산율이 0.7대로 떨어졌으니 조만간 인구 부족으로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사라지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예언입니다...
  • 서울고등법원
    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해 버렸다
    2023년 2월 21일은 대한민국에서 사실상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날입니다. 이날 서울고법 행정 1-3부(부장판사 이승한, 심준보, 김종호)에서 남자 동성애자 커플의 배우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항소심 소송에서 1심의 판결을 깨고, 동성애자 커플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 정소영 미국 변호사
    관용과 다양성은 ‘하나님 안’에서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특징은 한마디로 '상대주의'입니다. 세상에는 어떤 절대적인 진리도, 절대적인 삶의 기준도 없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각자 자기의 소견대로 기분 좋게,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단어는 '관용, 포용, 다양성, 환대' 같은 말들입니다...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마음 지키기와 마음공부의 차이
    주일 설교말씀 중에 담임 목사님께서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라는 책을 잠시 언급하시기에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더니, 2012년에 구글의 초창기 멤버였던 차드 멩탄과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들, 심리학자들, 그리고 티베트의 승려 등이 협력해서 만든 명상훈련지침서 같은 것이더군요. 핵심은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잠시 멈추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자기와 상황을 객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훈련을 ..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차별금지법이 가져올 여성과 아동인권의 종말(5)
    소위 진보 좌파 정당인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많은 지식인, 특히 법조인들의 격렬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기본적으로 법이 갖추어야 하는 헌법 합치성과 명확성 등의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도덕적 결함과 반문명적 폐해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의 제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우리나라에도 ..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차별금지법이 가져올 여성과 아동인권의 종말(4)
    얼마 전 뉴욕 패션위크에서 10살짜리 꼬마 노엘라 맥마허라는 세계 최연소 트렌스젠더 모델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이 아이는 원래 남자아이로 태어났지만 트렌스젠더 부모(두 명 모두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한 트랜스남성이다.) 밑에서 양육되면서 3살 때 커밍아웃을 했다고 한다. 세 살짜리 유아가 과연 자기의 성정체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고민하여 스스로를 트렌스젠더라고 선언했는지는 알 수 ..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차별금지법이 가져올 여성과 아동인권의 종말(2)
    차별금지법은 그 본질이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워버리는 법이다. 한 인간에게 자신의 자유로운 목소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존재 자체가 지워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빅테크가 소셜 미디어의 계정만 삭제하면 그 사람은 이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를 잃고, 마치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 않던 사람처럼 되어 버리는 것이 현대 사회이다...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차별금지법이 가져올 여성과 아동인권의 종말(1)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잊혀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여성과 아동이다. 여성은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을 대표하고, 아동은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를 대표한다. 이 두 그룹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적 존립마저 위협하는 것이 차별금지법이다. 이 법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 법이 가져올 암울한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인생 2회차, 빙의, 환생… 새로운 영성의 시대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재벌 집 막내아들'은 재벌 집 비서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했는데 눈을 떠보니 인생 2회차, 그 재벌 집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복수 비슷한 것을 한다는 설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이미 미래에 대한 정보를 가진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도 저런 일이 생긴다면, 나에게도 다시 한번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얼마 전 <프랑스 교육처럼>이란 책을 선물 받아 읽게 되었다. 프랑스식 교육법에 대해 잘 소개해 놓은 이 책의 내용 중 프랑스의 음악교육을 소개하는 한 예화에서 어느 아마추어 플루티스트 할머니가 한 말이 특히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