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64)] 의학의 발전과 성혁명
    1950년대부터 프리섹스 풍조가 증가함에 따라, 성병, 결혼 이외에서의 출산, 청소년들의 임신 등등 성과 생식에 관련된 의학적 문제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의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낙태의 증가, 피임약, 성병치료제인 항생제가 개발되어 프리섹스 풍조를 더욱 조장하였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63)] 라벤더 공포 그리고 후커의 연구
    2차 대전 후, 미소간에 냉전이 시작되면서, 미국 FBI는 소련의 공산주의자들과 소련의 스파이들과 그 동조자들이 미국(특히 정부, 대학, 영화계 등)에 침투하여 국가를 전복시키려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1947년부터 FBI의 주도로 많은 공산주의자들이 사회안전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공무원 직에서 면직되거나 군대에서 불명예 제대하였다. 이를 제일차 “Red Scare”(빨갱이 공포)라 한..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62)] 성혁명의 전조(1)
    이 칼럼 연재의 주제는 성혁명이다. 성혁명은 서구에서 나타난, 인류의 성의 역사에서의 혁명적 사건을 일컫는다. 그 내용을 보면 결국 성문란 사태가 급격하게 그리고 보통 사람들(대중)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즉 전통적 성윤리가 붕괴되고 “프리섹스”의 문화가 지배적이 된 사건인 것이다. 성혁명은 시간적으로 1920년대 모더니즘 시대에 일차 성혁명으로 시작되어 1960년대 이차 성혁명을 거쳐..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61)] 킨제이 보고서(3)
    주디스 리스먼이 설립한 리스먼연구소(the Reisman Institute)는 킨제이 연구의 “과학적 자료”의 거짓됨을 The Kinsey Coverup(킨제이 은폐공작)이라는 이름으로 폭로하고 있다. 이 방대한 자료는 1983년부터 2021년까지, 킨제이 연구에서 시행된 실제 “범죄들”에 대한 리스먼의 폭로와 이에 대한 킨제이 연구소 측의 반박이라는 논쟁의 과정을 보여준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60)] 킨제이 보고서(2)
    킨제이 보고서는 발간 즉시 일반인들 뿐 아니라 학계에 놀라움과 강한 흥미와 더불어 격렬한 분노와 비판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대중들은 “전문 학술적” 비판에 대해서는 잘 알 수도 없었고, 미디어들은 그런 비판을 대중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1990년대 동성애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대서특필” 경우와 유사하다). (이 글에서는 과학적 비판에 대해서만 기술한다. 외설적이다라는 사회적 비판과 비..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9)] 킨제이 보고서(1)
    이미 독자들께서 느끼시듯, 50년대의 미국 성문화는 요즘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우리는 5-60년대에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던 성혁명적 변화가 바람직한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미국의 기독교가 빌헬름 라이히, 알프레드 킨제이, 죤 머니 같은 지적 (좌파) 엘리트들에게 어떻게 공격당하고 어떻게 정신을 못차렸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8)] 성혁명 전야(1): 50년대 성문화
    이차세계대전이 서구의 성문화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파괴적이었다. 그 후유증은 20여년의 잠복기동안 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연기를 내뿜다가, 60년대 초에 성혁명으로 폭발하였다. 즉 60년대의 인류사적 성혁명에는 그럴만한 역사적 원인이 있는 것이다. 성혁명은 전후 주로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유럽은 전후 복구에 바빴는지, 비슷한 혁명은 68 학생혁명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7)] 2차 세계대전과 성문화
    1940년대만 해도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은 여전히 성 억압적 상태에 있었다. 1939-1940년의 한 설문조사는 청소년들 20명 중 1명만 자위가 무언지 알고 있었고, 4명중 3명은 여자가 월경하는 줄 몰랐다 한다. 그러다가 이차 세계대전(1939-1945)이 일어났다. 전쟁은 성문화를 크게 변화시킨다. 이차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전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죽었다. 병사들은 죽음의..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보는 성혁명사(56)] 나치스의 성문화(3)
    20세기 성혁명의 분위기가 무러익기 시작하면서, 동성애 허용 주장이 나타나고, 모험적인 성전환 수술이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즈음 나치스의 LGBT에 대한 대응이 어떠했는가는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흥미있는 바이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5)] 나치스의 성문화(2)
    나치스는 독일인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틴에이저들이 섹스하도록 조장하였다. 청소년들은 (라이히가 말한 대로 성혁명을 위한 최고의 전사들로서) 나치의 정치적 및 기술적 조작에 완벽한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것잡을 수 없게 되었고 나치들도 당황하였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4)] 나치스의 성문화(1)
    사람들은 보통 나치스를 독재자 히틀러의 광기를 추종한 전체주의자들로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태인들을 학살하였으며 결국 멸망을 자초한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치스는 생각보다 복잡한 집단이며, 생각(이데올로기)도 독특하였다. 흔히 나치 독일이 극우적이라 생각하지만 성혁명의 차원에서는 극단적으로 진보적이었다. 나치 독일에,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독특한, 그러나 사람들이 내심(무의식적으로..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3)] 대공황시대의 성문화
    1920년대 한창 성혁명이 진행되던 중, 1929년 갑자기 대공황이 덮쳐 10여년을 끌었다. 사람들은 급격하게 가난해 졌다. 1930년대, 경제적으로 궁핍해지면, 사람들의 성 행동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되는지, 이 시대가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공황에 대비되어 있지 못했다. 주식시장의 붕괴에 이어, 농촌경제도 붕괴되었다. 농부들은 농장을 버리고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나왔으나 그들은 굶주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