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마르크스
    [크리스천이 보는 성혁명사(30)] 19세기 공산주의의 등장
    19세기 “좋았던 시절”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 시절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계몽, 낭만, 과학기술, 산업혁명, 자본주의, 진화론, 제국주의, 부유하고 자유로운 부르주아의 삶, 문란한 성문화, 그리고 프로레타리아 계급의 등장과 칼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주의 선언 등이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9)] 19세기 여성운동의 태동
    20세기 성혁명에 여성운동-페미니즘이 기여한 바가 크다. 그 시작은 18세기에 등장한 남녀평등의 개념인데, 이는 18세기 중반에 여성의 투표권(참정권) 운동으로 나타났다. 근대 초기 여성운동가들은 당시 만연하고 있던 남녀 차별 관행을 깨고, 여성이 남성과 법적으로 동등한 지위를 가질 권리(여성 참정권, 투표권), 여성이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 등을 위해 노력하였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8)] 식민주의와 섹슈얼리티
    18세기에 신대륙과 아시아의 발견과 더불어 식민지화가 일어났다. 마침 18-19세기에 등장한 과학, 특히 진화론은 팽창주의적 제국의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해 주었다. 즉 원시(야만)로부터 문명화(civilization)된 사회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어, 식민지들의 토착민 문화는 유럽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 주디스 버틀러
    [특별기고] 버틀러의 젠더이론 비판
    최근 EBS에서 젠더이론의 철학자 주디스 버틀러를 소개한다하여 사회적으로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그녀는 레스비언이자 페미니스트이며, 전통적 성적 규범을 해체하려는 퀴어이론가이다. 버틀러의 이론은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이를 일반인들에게 설명하려 한다면, 아마도 현대 성문화에 대한 철학적 담론에 흔히 등장하는 “학술적인 것처럼” 보이는 jargon(뜻을 알 수 없는 말〔이야기〕, 허튼소리)들의 ..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7)] 쾌락원칙을 넘어 
    보통 사람들은 프로이트가 성본능(리비도)과 성적 쾌락에 대해서만 발언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는 연구생활 종반부에 파괴적인 죽음의 본능에 대해서 말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6)] 쾌락원칙과 현실원칙
    프로이트 정신분석은 우리의 현재 최대 관심사인 성혁명-프리섹스 운동의 핑계의 하나가 되어 왔다. 때문에 가능한 사실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프로이트 정통 정신분석 또는 전통적 정신분석은 성해방을 옹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신분석이 성욕(리비도)의 “억압”으로 노이로제가 생긴다고 해석한 것이, 성해방론자들이 성해방을 정당화하는 핑계가 되고 있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5)] 히스테리
    히스테리(Hysteria)는 통제가 안 되는 일시적인 감정과잉 상태를 지칭하는 일상적 용어로서, 경멸적 의미가 있다. 이 명칭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하나의 병명으로 나타나 중세에서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 사용되고 있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4)] 19세기 말의 데카당스
    데카당스(Décadence) 운동은 19세기 말(fin de siècle)에 프랑스에서 등장하여 서유럽과 미국으로 퍼진 예술 및 문학 운동이다. 당시 비판가들이 데카당스 예술가(The Decadent 데카당트)들에 대해, 과도하게 정교하다, 병적이다, 퇴폐적(데카당트)이다 라고 비판하였었다. 그러나 데캉당트들은 “데카당스”를 겸손하게 영광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우리 말로는 퇴폐파(頹廢派)..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3)] 벨 에포크의 타락한 성문화
    풍요한 사회는 흔히 성적 타락을 동반하는 것 같다. 그 예로서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시대의 위선이 있었다면, 프랑스와 유럽대륙에는 벨 에포크(La Belle Époque)라고 부르는 풍요와 타락의 시대가 있었다. 벨 에포크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의미이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2)] 18세기 프랑스의 도덕적 위생 운동
    21세기 한국이나 전 세계적인 성혁명적 프리섹스 현상을 바라볼 때 의사로서 그리고 크리스천으로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런데 비슷한 상황이 18-19세기 프랑스에서 벌어졌었는데, 당시 의사들이 그런 사회적 퇴행에 대해 “도덕적 십자군”(moral crusade)으로서 활동한 바 있어, 우리는 그 사실로부터 교훈을 얻기 원한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1)]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Victorian Era)는 영국 역사에서 산업 혁명의 경제 발전이 성숙기에 도달하여 대영 제국의 절정기로 간주된다. 이 시대는 높은 도덕적 기준에 대한 강한 열망이 전체 사회를 지배하였다. 그 일반적 가치관은 기성 영국 국교의 복음주의파와 감리교 같은 비국교도 교회에 의해 주도된 빅토리아식 가치관이라 할 만큼 특징이 있었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0)-진화론과 섹슈얼리티
    18세기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인간의 기원“에 대한 연구들은 근대 과학과 정치이론가들에게 압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드디어 19세기에 이르러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 월레스(Alfred Russel Wallace 1823~1913) 등이 독립적으로 자연선택을 통한 진화의 개념을 제안하였고,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 ..